케니는 카인($7014)에서 유래했으며 '겐 족속 사람들'을 가리킨다. 이 단어는 구약성경에서 15회 나온다.이 종족이 아담의 아들 가인으로부터 형성된 것은 아니다(가인의 후손들은 홍수로 멸망하였다). 아마 그들의 직업이 금속 세공업이었으므로 그러한 이름이 붙었을 것이다. 그들의 기원은 불확실하다(KD, Pentateuch, I, p.218).
겐 족속 (Qeni)
이 민족은 가나안 족속들 중의 주민들로서(창 15:19) 그리고 후에는 미디안 족속 중의 주민들로 등장한다(민 10:29). 그러나 혈통에 있어서는 그 두 족속 중 어느 족속의 후손도 아닌 것 같다(KD, loc. cit.). 가나안에 산 겐 족속은 발람이 저주한 이스라엘의 대적들 중에 들어 있다(민 24:21-22, 한글개역 "가인족"). 모세와 십보라가 결혼하고 그 후 호밥이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돕기 위해 따라 나서게 되었을 때(민 10:29) 미디안의 겐 족속은 이스라엘과 연합하게 되었다(구약성경 중의 선택은 선택적이었으며 배타적이 아니었다). 그들은 또한 갈렙 족속 중에서 통혼하였다(대상 2:55). 가나안의 겐족은 그들의 남방 형제들과 동맹하였던 듯하다(참조: 삿 4장, 삼상 15:6, 기타 등등).
모세의 종교와 문헌의 소위 겐족 기원설과 관련하여 많은 사항들이 조작되어 왔다(참조: R. K. Harrison, IOT; R. G. North, 'The Cain Music). 겐족은 특히 레갑과 그의 후손들을 통하여, 기록된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두드러지게 부각된다. 레갑은 하나님을 향한 열성을 지닌 사람으로 매우 잘 알려져 있었으므로 예후는 그를 동지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향한 열심의 표본인 그와 일체가 되었다(왕하 10:15-24).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은 유목 생활과 종교 생활의 질서를 수립하였다. 이 질서는 예레미야의 시대까지도 하나님을 향한 레갑의 열심을 지속시켰으므로 선지자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요구하는 바에 대한 하나의 살아 있는 실례로서 그것을 사용할 수 있었다(렘 35장). 물론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열심에 관한 것이었으며 유목 생활 방식에 대한 그들의 집착을 실례로 든 것은 아니었다.(L. J. Coppes)
역대상 2:55
야베스에 거한 서기관 족속 곧 디랏 족속과 시므앗 족속과 수갓 족속이니 이는 다 레갑의 집 조상 함맛에게서 나온 겐 족속이더라
참조 : 바이블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