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유월절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실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인식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유대인들을 상대로 표적을 보이셨지만 이제부터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는 사역에 집중하십니다. 특별히, 4절에 보니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1절에 기록된 대로,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방법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표현은 '한없이 낮아지심'입니다. 죄인들을 받아주시고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인보다 더 낮은 자리에서 그 죄를 씻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낮은 자리에 오신 것 그 자체가 영광 받기 합당하신 주님입니다. 요한복음 13장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