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이 엘람왕 그돌라오멜과 네 왕을 물리치고 돌아오자 가나안의 두 왕이 아브람을 환영합니다. 그런데 살렘 왕 멜기세덱은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축복을 하지만 소돔왕 베라는 오히려 자기의 것을 달라고 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합니다. [하루말씀] 창세기 15장 1~6절
이 두왕의 극명한 차이는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입니다. 영적인 사람은 세상과 구별된 자리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데만 힘쓰지만
육적인 사람은 오로지 자기밖에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가나안땅은 하나님이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땅에 아브람을 보내신 이유는 이 땅이 복을 얻을 기회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람에게 비록 318명의 군사가 있었지만 전쟁에서 이기게 된 것은 죽을각오를 한 318명이 아니라 오로지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권능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아브람을 통해서 드러내길 바라셨고 아브람을 통해서 믿는 자들과 믿지 못하는 자들이 지극히 높이신 하나님을 통해서 모두 은혜를 얻길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살렘왕 멜기세덱이 복을 받게 하셨고 아브람과 함께 전투에 참여한 아모리 족속의 마므레와 그 형제들을 잊지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루말씀] 창세기 15장 1~6절
1. 성경본문
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2. 하루말씀
# 15장에 들어와서 아브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환상중에 받게 됩니다. 특별히 1절에 “이후에”라고 기록된 것은 아브람에 신앙에 무언가 변화가 있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1절,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이 말씀을 보니 아브람이 지금 무언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 두려움은 전쟁 후에 남은 왕들이 다시 공격할 것이라는 생각에 두려울 수 있고 특별히 2절에, 보니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아브람은 얼마전까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고 세상과 구별되어 믿음을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다는 약속은 대체 언제 이뤄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지금 불안합니다. 아브람이 사는 남은 날 동안에 아들이 없을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살아가던 인생에 막다른 길이 찾아왔고 그래서 공허함이 생겼고 불안함이 생겼고 하나님앞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아닌 본인의 뜻으로 계획을 세워보았는데 그것은 3절에,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 특별히 2절에 기록된 다메섹 사람 엘레에셀이 상속자가 되게 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응답하시지 않음에 때로 불안해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확신으로 더욱 견고해지는 것인데. 우리의 믿음보다 염려와 근심이 더 높아질 때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설사 주시지 않을까봐 걱정합니다. 말씀이라도 주시면 확신이라도 갖겠는데 불안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실수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내 뜻대로 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 뜻대로 하다가 실패하고 때론 넘어지고 그러다가 결국 하나님께 돌아와 다시 간구하는 처지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1절에 기록되었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방패되시는 보호자이시오. 언제든지 우리에게 상 주시는 상급이시라는 사실입니다. (히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 그런 의미에서 아브람도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 간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5절에 아브람을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이 말씀에 6절에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었다 기록합니다. 특별히 이 6절은 성경에서 처음으로 ‘믿음’을 기록합니다.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다시금 확신을 갖고 믿었습니다. (롬 4:18-19) 아브람이 믿은 것을 구체적으로 이렇게 표현합니다.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그래서 (히 11:12)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믿음 가진 아브람을 의롭게 여기셨습니다. 아브람은 사실 하나님앞에 믿음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죄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확신을 가진 것으로 의인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의인 될 수 있습니다. 믿음 없이 사는 인생이 아니라 이미 주신 줄 확신하는 믿음으로 살아가면 하나님 앞에 내 믿는 자의 자리를 굳건히 할 때 의인되는 것입니다 오늘 이것을 기억하시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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