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문화

가라지 뽑기 (to pick up the weeds)

매일같은하루 2023. 3. 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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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가라지란 거친 땅이나 밀밭에서 자라는 독보리라 불리는 호밀과의 식물을 말한다(tares, 학명은 Lolium tremulentum). 1년생 잡초로 생장 초기에는 외형이 밀과 잘 구별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라서 이삭이 피면 밀보다 훨씬 웃자라고, 색깔도 짙어지며(밀이 익으면 누렇게 되나 가라지는 검게 변함), 또 결실기의 모양이 달라(밀의 낟알은 주렁주렁 달려서 고개를 숙이지만 가라지는 낟알아 얼마 없어 곧게 서 있게 됨) 식별이 쉬워진다(마 13:25). 

가라지 뽑기 (to pick up the weeds)

가리지의 열매는 심한 구토와 설사, 현기증 등을 일으킬 정도로 독성이 강하여 활용가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농부들은 밀과 뚜렷이 구별되는 추수 때가 되면 가라지를 뿌리째 뽑아 그것을 단으로 묶어서 불에 태웠다. 이렇게 함으로써 다음 해에 또다시 가라지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가라지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최후에 임할 불심판(지상 교회에서는 겉으로 보기에 참 성도와 거짓 성도의 구별이 쉽지 않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 때에 추수꾼이신 하나님의 눈앞에서 분명히 구별되어 참 성도는 천국에 거짓 성도는 불타는 지옥에 던져질 것)을 가르치셨다(마 13:24-30). 

 

출처 : 성경문화배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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