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2일차] 요한복음 1장 29-34절 하루말씀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사순절 2일차] 요한복음 1장 29-34절 하루말씀
[성경말씀]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하루말씀]
# 지식의 힘이란 말이 있습니다.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정보를 얻었을 때 그것을 통해 훨씬 더 많은 유익을 얻게 됩니다.
어디서 어떻게 정보를 수집하느냐에 따라 지식의 폭도 넓어집니다.
*본문에 나오는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 대한 지식을 어디서 알았을까요?
그는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29)이라고 말합니다. 세례요한의 지식은 구약성경에서 온 것입니다.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은 구약 제사 제도에서 희생제물을 연상하게 합니다.
특별히 유월절 어린양의 유래는 400년간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이 애굽을 탈출하기 직전의 모습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해가 됩니다. 애굽을 탈출하기 직전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모든 장자를 죽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장자의 죽음을 면하기 위해서 집마다 귀하디 귀한 어린양을 희생시켜 그 피를 집 문설주에 발랐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자들에게는 죽음이 그 집을 넘어갔습니다. 결국 이것은 어린양을 희생시켜 장자의 죽음을 대신하게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양 이로다’라고 하는 표현은
예수님을 유월절의 희생양처럼 사람들의 죄를 지고 가는 죄 없는 양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런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이십니다.
이것을 세례요한은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30절에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라고 말하면서 메시아 오실 것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도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31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 구약이 말하는 메시아에 대한 지식은 정확했습니다.
하지만 그 메시야가 예수님이신 것은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정체를 알게 된 이후
세례요한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객관적인 지식이 주관적인 확신으로 자리 잡는 순간입니다.
지식이 확신으로 바뀔 때 사람이 얼마나 변하는 지를 확실히 보여줍니다.
# 이제 세례요한이 어떻게 예수를 알게 되었는지 소개합니다.
내 뒤에 계시지만, 나보다 늦게 태어났지만, 어떻게 그가 나보다 앞서 계시는지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사람들 가운데 있지만 알지 못하는 한사람, 그가 어떻게 메시아인지를 알게 되었는지 소개합니다.
그것은 32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사람들이 이 증언에 적잖히 놀랐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메시야 위에 성령이 강림한다고 한 예언이 말씀에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사 11:1-2)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 세례요한은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성령이 하늘에서 비둘기처럼 내려와 예수 위에 머물러있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물로 세례를 주지만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수 있는 분으로 확신했습니다.
오직 예수만이 진리이고, 본질이며 예수만이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34절에서 세례요한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증언하였습니다.
# 우리의 신앙은 예수님을 단순히 아는 지식을 넘어서 예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과 확신이 견고해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믿음과 확신이 예수님을 강력히 증거 할 수 있는 우리 내면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삶가운데 믿음으로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이 일어나길 축원하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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