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설교

[사순절 3일차] 요한복음 1장 35-42절 하루말씀

매일같은하루 2024. 4. 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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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3일차] 요한복음 1장 35-42절 하루말씀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사순절 3일차] 요한복음 1장 35-42절
[사순절 3일차] 요한복음 1장 35-42절

 

[사순절 3일차] 요한복음 1장 35-42절 하루말씀

 

[성경말씀]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하루말씀]

# 소문난 맛집을 찾아다니며 소위 먹방을 하는 유투버들이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이들의 먹는 모습을 보고 대리 만족하며 마치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 같은 만족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본문의 내용이 훨씬 쉽게 다가올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29절에 이어 36절에서도 예수님의 “거니심”을 보고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증거 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거니심’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두루 다니시는 것이었습니다.

한 지역에 정착하지 않으시고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들을 고쳐주셨습니다.(마 4:23)

세례요한과 두 제자가 본 것은 이와 같은 예수님의 사역의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두 제자는 세례요한이 증언하는 현장가운데에서 성령이 예수께로 임재하심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는 것에 감동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두 제자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들에게 아주 본질적인 질문을 합니다.
38절 “무엇을 구하느냐?”
이것은 예수님께서 ‘나한테 무엇을 얻으려고’, ‘무슨 목적으로’ 자기의 제자가 되려고 하는지 물으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두 제자는 이렇게 되묻습니다. “랍비여, 어디에 머물고 계십니까?”
이 태도는 그런 것과 상관없이

예수님과 친밀한 교제가 필요하며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습니다. 라고 하는 답변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와 보라”하시면서 이들을 집에 초대하셨고,
예수님이 머물고 있는 곳에 들어가 살며 결국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눠야 합니다.
매일 같이 나눠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더 친밀한 교제를 나누려고 할 때 만나주시고
만져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 요한의 두 제자 중 하나인 안드레는
형제인 베드로에게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41)라고 하면서 그에게 증언하였습니다.
그는 메시아로서의 예수님을 보고 들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스승 요한의 증언인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는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지
직접 예수님과 함께 머물면서 확인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라고 자신있게 증언할 수 있었습니다.

* 이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고통가운데에서 메시야를 기대했습니다.
어쩌면 안드레와 베드로도 메시야가 오시기를 기도하며 많은 대화를 했을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 한마디로 베드로를 곧 예수께 데려 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베드로가 자기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나아오는 모습을 보고
예수님께서는 시몬이 누구인지 알아보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전에 시몬을 만난 적이 있다는 말이 아니라,
시몬이 장차 어떤 인물이 될 지를 알고 계셨음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몬의 이름을 ‘게바’로 바꿔주십니다.
‘게바’의 뜻은 반석이며, 이를 헬라어로 번역하면 ‘베드로’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새 이름을 주셨다는 것은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고,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된 것처럼.
그가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에 들어갔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 교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찾아오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현실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원한 생명의 신비를 알려 주어야 합니다.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라는 진실된 고백을 증언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우리에게 맡겨진 복음이 우리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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