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반석 위에서 불이 나오는 표적을 보여주시고 기드온에게 믿음있는 행동을 요구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아버지 요아스의 집에 있는 모든 이방 종교의 흔적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에 대한 확실함이 아직 부족한 기드온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사사기 7장 1~8절 이어서.
이 일로 하나님께서 특별한 주님의 보호하심을 보여주시는 데, 그것은 아버지 요아스가 기드온을 책망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서 하나님편에 있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얘기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요아스는 여전히 우상숭배자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님의 편에 선 사람을 반드시 보호하시며 세상의 편에서 하나님을 대적한다면 6:31절, 말씀처럼 내일 아침에 죽게 될 것이 다라 경고하십니다.
사사기 7장 1~8절 (JUDGES 7)
1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일찍이 일어나 하롯 샘 곁에 진을 쳤고 미디안의 진영은 그들의 북쪽이요 모레 산 앞 골짜기에 있었더라 2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3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외쳐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만 명이었더라 4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 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이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은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하신지라 5 이에 백성을 인도하여 물 가에 내려가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개가 핥는 것 같이 혀로 물을 핥는 자들을 너는 따로 세우고 또 누구든지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들도 그와 같이 하라 하시더니 6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는 자의 수는 삼백 명이요 그 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지라 7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8 이에 백성이 양식과 나팔을 손에 든지라 기드온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각각 그의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그 삼백 명은 머물게 하니라 미디안 진영은 그 아래 골짜기 가운데에 있었더라
[하루말씀]
하나님은 기드온을 이렇게 보호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미디안과 아말렉 그리고 동방 사람들로 구성된 침략자들이 다시금 요단강을 건너와서 이스르엘 평지에 진을 칩니다. 그들이 이곳에 온 이유는 이곳을 약탈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이 당시는 파종했던 곡식들이 한창 자라고 있을 때입니다. 그들은 예전처럼 많은 가축을 몰고 와서 이곳을 쑥대밭 만들 작정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34절에, 하나님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했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의 영이 친히 기드온에게 임했다는 것은 ①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를 일으키시려는 것을 의미하고 ②연약한 기드온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주시려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드온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나팔을 불러 지도자들을 소집합니다. 이 소집으로 미디안을 대적할 군사들이 집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드온이 그 때에 하나님을 시험하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이것을 통해 기드온은 여전히 변화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는 여전히 하나님을 살아계신 주님으로 믿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기드온이 믿을 수 있는 방법은 우상숭배를 했던 그 방식대로 미신적인 신앙관을 갖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밤새 이슬로 젖은 땅 위에 마른 양털이 있으면 그것으로 하나님의 뜻을 믿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믿음은 '보이는 것을 믿는 믿음'이 아닙니다. 살아계신 주님의 말씀을 확신하기 때문에 지금 보이지 않더라도 믿을 수밖에 없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기드온에게 가르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이 요구한 두 개의 증표를 다 보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그가 보게 하셨습니다.
보고 믿은 믿음을 가지고 여룹바알 곧 바알과 대적할 기드온은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 32,000명(7:3) 과 함께 하롯샘 곁에 진을 쳤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이 대적할 적군은 (8:10)에 보니 135,000명에 달합니다. 약 다섯 배나 많습니다. 기드온이 보기에 그들의 숫자는 12절에, 많은 메뚜기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해변의 모래와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니 기드온이 두려워할 만 합니다. 도무지 이러한 상황에서 승리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7:2절에 보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 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주지 아니하리라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특별히, “하롯”은 떨림이나 두려움의 뜻을 가진 지명입니다. 기드온과 백성들의 심정을 잘 묘사한 이름입니다. 그리고 (신 20:8)절에 군대에 대한 규례가 나오는데요, 이 내용은 전쟁을 하기 위해서 모인 사람들 중에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집으로 돌려보내라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그들로 인해 사기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주님이 하시는 일에 믿음 없는 사람을 쓰실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쓰시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 돌아간 사람들이 2만 2천 명이나 됐고, 남은 자는 1만 명뿐입니다.(3)그런데 하나님께서 또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가로 내려가라 명하십니다” 이곳에서 끝까지 주님의 편에서 싸울 자들을 구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두 가지 자세를 취한 자들을 찾게 하셨습니다. 한 부류는 개처럼 엎드려서 물을 먹는 사람이고 한 부류는 무릎을 꿇고 먹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자세였느냐가 아닙니다. '백성들이 어떤 생각을 했느냐'입니다. 고대근동시대에 개는 경계심과 조심성이 강한 동물로 생각됐습니다. 특히 애굽의 나일강에는 악어가 많았기 때문에 나일강에서 물을 마시는 개들은 언제나 긴장을 하며 주위를 살폈겠죠. 그런 의미에서 개처럼 물을 핥는다는 것은 긴장된 상황 속에서 갈증을 해결하기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경계심을 가지고 좌우를 살필 줄 아는 상황과 때를 분별할 줄 아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에 남은 숫자는 300명입니다. 이 숫자로 135000명을 이긴다면 그들은 결코 자신들의 능력으로 이겼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실을 알려주시고자 기드온의 군대를 축소하셨습니다. 기적이 아니면 불가능하고 하나님이 아니면 승리가 설명될 수 없는 여건을 조성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할 수 없는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사실 우리는 기적을 매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알고 오직 주님의 이름을 높여 드릴 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매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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