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말씀연재/요한복음(JOHN)

[하루말씀] 요한복음 3장 31~36절

매일같은하루 2022. 12. 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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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2절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세례요한의 두 번째 증언이 소개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나오셔서 주변 유대땅으로 나아가셨습니다. 그곳에서 유하시면서 세례를 베푸시기 위해서입니다. 이어서 23절에는 세례요한도 예수님과 동일하게 사람들을 상대로 세례를 베풉니다.

 

요한3장31-36절
요한복음강해

 

요한복음 3장 31~36절

31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  32 그가 친히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되 그의 증언을 받는 자가 없도다  33 그의 증언을 받는 자는 하나님이 참되시다는 것을 인쳤느니라  34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 예수님의 세례와 세례요한의 세례는 분명히 다릅니다.

① 세례요한의 세례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준비해야 되는 일이라면, ② 예수님의 세례는 이미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례요한도 세례 주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죄를 고백하게 하고 몸을 정결케 하고 예수님께 나아가도록 했습니다. 왜냐하면 세례요한의 역할이 빛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믿게 하는 광야의 외치는 소리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30절에,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말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예수님의 역할과 자기의 역할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31절에, 이것을 더욱 분명히 합니다.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로부터 오시는 이가 만물 위에 계시는 분이라고 증거합니다.

 

*이 말씀은 26-27절 말씀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세례요한의 제자들은 요한에게 세례 받던 사람들이 예수님께 세례를 받으러 다 몰려가자, 이것을 경쟁하며 요한에게 “사람들이 다 예수께로 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이 대답을 비추어보면 세례요한은 확실히 신본주의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생각이 하나님을 기준으로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앞에서 무조건 낮아져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당연히 만물 위에 계시는 분이라, 하늘에 것을 말씀하시고 땅에서 난 자기는 당연히 땅에 속한 것밖에 얘기할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것을 사람들이 받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받는 은사들도 참으로 기쁜일입니다. 그러므로 은사는 썩힐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웃에게 써야 복이 되는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 세례요한이 하늘과 땅을 들어서 예수님과 자신의 차이를 얘기합니다.

하늘과 땅을 구분지은 이유는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영광 받으실 분임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하늘과 달리 땅은 죄를 짓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진리들을 사람들이 아멘으로 받지 않습니다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오신 그 진리는, 하나님께서 백성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계획입니다. 그래서 32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친히 보고 들은 것에 대해서 증언하러 오셨습니다왜냐하면, 34절, 하나님이 보내신 이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의 증언을 받는 자가 없습니다. 그저 예수님이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즐거워할 뿐입니다. 이 표적을 행하시는 예수가 누구인지를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세례요한의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33절에 그 가운데에서 그의 증언을 받는 자는 하나님이 참 되시다는 것을 인쳤다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인쳤다”라는 말은 ‘확증하였다’, 또는 ‘인증하였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을 진리로 받는 자는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진리임을 믿습니다. 그러나, 입술로 ‘하나님은 참되시다’ ‘살아계신다’ 하더라도 예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신데, 이것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4: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34,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수님께 성령을 한량없이 주셨습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성령을 한량없이 주셨다'는 것은 우리가 경험하는 성령충만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우리에게 임재하는 성령의 충만함은 예수님이 우리 인생의 주인이심을 믿고 하나님앞에 굴복하는 인생을 살아갈 때에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에 의해서 기쁨과 평안함으로 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성령충만함은 예수님께 하나님의 전지전능한 능력이 있음을 말씀하는 것이고, 더욱 예수님이 예수님 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곧 하나님이심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36절의 말씀과 같이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을 때에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 영생은 죽음 이후에 얻는 상급이지만은 예수님께서 이 땅 가운데 오심으로 인해서 이 영원한 생명을 오늘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매일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더욱 성령충만할 때 더욱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순종할 때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믿으시고 하나님께 매일의 생명을 얻는 우리가 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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