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말씀연재/요한복음(JOHN)

[하루말씀] 요한복음 4장 43~54절

매일같은하루 2022. 12. 3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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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사마리아 땅을 떠나서 이제 고향 갈릴리로 돌아오십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환영하고 영접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상하게도 반갑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기적만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4장 43-54절 말씀으로 이어갑니다. 

 

요한복음4장43-54절
요한복음강해

 

요한복음 4장 43~54절

43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4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사마리아 땅을 떠나서 이제 고향 갈릴리로 돌아오신 예수님을 환영하는 인파를 보시면서 이상하게도 반가운 기색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행하셨던 기적을 보고, 또다시 기적을 행하실 예수님만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갈릴리 사람들의 반응은 아무런 표적 없이도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했던 사마리아인들과 참으로 대조적으로 보입니다.

 

* 우리가 가진 믿음은 때로는 하나님께 보이는 기적을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아무런 표적이 없다 해도 주님을 온전히 믿을 수 있는 확신 가운데 서길 진정으로 소망합니다. - 왜냐하면, 보고 믿는 믿음에는 언제든지 한계가 있으며 이것은 자기 자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신앙생활로 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은 나와 우리 가정이 복되게 하는 믿음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믿는 믿음이 되어질 때 예수님을 통해서 복되게 됨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나에 도착하셨습니다.

이곳은 전에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그 때의 기적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곳엔 가버나움에서 온 왕의 신하도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죽어가는 아들의 치료를 위해서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향해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주소서”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예수님만 계시면 된다라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기적을 어떻게 행하는지 보기 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48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그리고서는 예수님만 계시면 된다고 생각하는 왕의 신하에게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고 어떻게 했습니까? 50절에 믿고 아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믿음은,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입니다. 

특별히 (막 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받은 줄로 믿는 믿음이” 우리 가운데 있을 때에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이며, 그 믿음 그대로 살 때에도 충분히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평안가운데 살 수 있으며 응답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많은 기적을 베푸셨습니다(2:23).

오늘 예수님이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쳐 주신 사건은 갈릴리에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입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여 주는 표지판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이 포도주로 변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신 분은 바로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임을 알게 해주는 표적이었습니다. 이것처럼 신하에게 “아들이 살아있다”라고 말씀하시고 그 즉시 진짜로 살게 만드신 예수님께서 바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분. 곧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으로 믿어야 될 것은, 기적적 사건이 아닙니다. 기적적인 응답이 아닙니다. 그것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믿을 때에 은혜를 얻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기적은 사실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와 늘 동행하시며, 우리가 복된 삶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만 바라보며, 말씀을 사모하고 그 뜻대로 순종하는 매일의 예배가 될 때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가 되어 기적의 열매 곧 간증이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라며,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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