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창세기 13장 1~13절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로부터 아브람에게 생존과 순종의 문제가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가나안땅에 기근이 닥쳐서 곡창지대인 애굽으로 내려가야 되기 때문입니다. 애굽에 가서도 생존의 문제를 떠나지 못합니다. [하루말씀] 창세기 13장 1~13절

 

# 아브람이 생각해 낸 해결책은 아내 사래를 누이라고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13절 후반절에, 안전하게 되고 목숨이 지켜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아리따움에 취해 혼인하자고 하는 사람들을 이용해서 이곳에 좀더 오래 머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내의 아리따움에 애굽의 바로가 반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는 사래를 얻게 위해서 적극적인 태도로 아브람을 후대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16절에 보니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바로에게서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것은 신부를 취할 때 신부 가족에게 예물을 주는 결혼 풍습인 것입니다. 진짜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17절에 보니,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셨다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래를 통해 언약의 자손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는데, 아브람의 죄로 인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직접 아브람의 인생가운데 특별히 바로와 그 집에 개입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재앙으로 바로가 사래를 건드리지 못하게 하셨고 18절에 바로의 입을 통해서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말씀하셨고 19절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대려가라” 말씀하셨고 애굽의 바로왕에게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아니하고 20절에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애굽에서 이끌어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통해 보면 하나님께서 하나님 앞에 복이 된 자들이 어떤 인생을 살길 바라시며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의 인생을 어떻게 인도하시는 가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말씀] 창세기 13장 1~13절

 

[하루말씀] 창세기 13장 1~13절

 

1. 성경본문

1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3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1)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2. 하루말씀

# 오늘 13장은 아브람과 롯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먼저 애굽에서 추방된 아브람은 다시 네게브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애굽왕 바로가 주었던 재물들이 많아서 2절에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기록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을 부자가 되도록 허락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다시 벧엘로 돌아옵니다. 이곳은 과거 아브람이 벧엘과 아이 사이에서 장막을 치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 예배드린 곳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람이 이곳을 지나가지 아니하고 이곳에서 다시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브람과 롯사이의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6절과 7절에 기록된 대로롯에게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었기 때문에 아브람이 거느리고 있는 것들과 한 공간에서 있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축떼를 지키고 있는 목자들 가운데에서 크고 작은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게다가 이곳에는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살았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알고 아브람이 한 가지 해결책을 가집니다. 그것은 9절에, 서로 다른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방법은 조카 롯이 먼저 가고자 하는 대로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하면서 어떤 결정을 하든지 아브람이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이 모습을 통해 아브람이 신앙적으로 많이 성숙해졌음을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브람은 자기중심의 생존을 순종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생존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귀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롯에게 좋은 땅을 양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롯은 아직 신앙적으로 미성숙한 단계입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은 10절에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속담에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롯은 보기에 그럴듯한 곳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롯이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간과했는데 그것은 13절에 소돔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롯은 이 소돔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면서 보기에 좋은 것 때문에 내게 풍요로운 유익을 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 소돔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롯도 얼마 후에는 소돔사람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 우리의 인생이 세상 한가운데 살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롯이 소돔이 자기에게 유익을 줄 것이라 생각하고 단지 그것 때문에 그곳에 빠져 살기를 바랐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뜻보다 나만을 위한 유익된 세상에서 받아야 할 유익만을 위해서 산다면 롯이 곧 자기의 뜻대로 나아가다가 곧 소돔사람이 되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 세상사람으로 살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브라함과 같이 깨어있으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인도하실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선택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를 이끌어가실지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간구할 때에 하나님께서 확신의 응답을 주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며 기도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