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말씀연재/창세기(GENESIS)

[하루말씀] 창세기 17장 9~14절

매일같은하루 2023. 6. 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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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이 86세 되던 해 이스마엘이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13년이 지나 아브람이 99세가 되었을 때 즉 희망이 더 이상 없는 완전한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찾아오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소개하십니다. [하루말씀] 창세기 17장 9~14절

 

[하루말씀] 창세기 17장 9~14절

 

[하루말씀] 창세기 17장 9~14절

 

1. 성경본문

9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11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12 너희의 대대로 모든 남자는 집에서 난 자나 또는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13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14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2. 하루말씀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 여기서 표현하는 히브리어는 ‘엘샤다이’입니다. 특별히 ‘샤다이’는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한량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족장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언약의 하나님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런데 2절에 보니,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완전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이 ‘완전하라’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인생 전체를 세상과 구별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해야 되냐면, 2절에 내가 내 언약을 나와 아브람 사이에 두었기 때문이라 말씀합니다. 이렇게 아브람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면서 아브람에게 새로운 이름을 주십니다. 그것은 여러 민족의 아버지라는 뜻으로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고대사회에서는 이름이 권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예로 태초에 하나님께서 아담을 만드시고 아담에게 할 일을 주셨는데, 그것은 짐승들의 이름을 지어주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짐승의 이름을 지어줌으로 인해서 아담이 그들을 다스리는 지배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름을 지어주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택하신 종으로 선택해주시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 그 뜻을 행하는 자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특별히, 그 뜻은 7절에 기록합니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람뿐만 아니라 아브람의 자손까지 복을 주어 아브람 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아브라함의 모든 자손들이 해야 할 일은 9절에 기록되었듯이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즉, 하나님께서 복이 되신다는 약속. 이것을 믿음으로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몸에 증표를 가질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 방법은 11절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라고 말씀하신 ‘할례’입니다. 할례는 사실 고대시대에서 결혼식 의식으로 쓰였던 관습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행하는 것이냐면, 신랑이 처가댁에 들어갈 때 처가 쪽 식구들이 신랑에게 행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의식을 통해서 얻는 것은 이제 신랑이 처가댁 식구들의 보호하에 있게 됨을 공표하는 것입니다. 같은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할례를 원하신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와 살면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가운데 있기 바라시는 것입니다. 특별히 할례는 부정한 것을 정결하게 의식입니다. (레 12:2-3)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3.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벨 것이요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면 7일동안 피 묻었던 부정했던 몸을 정결케 하기 위해서 할례의 의식을 치르고 이 의식에 함께 모든 공동체가 하나님을 다시금 생각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그 명령을 지켰다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13절 말씀처럼,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앞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방인들과 구별하실 것입니다. 그 방법중 하나가 이 할례입니다. 하나님께서 할례의 방법으로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구별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은 이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이고 거룩한 백성임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아브라함의 백성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것이며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사실 할례 그 자체로는 '희생'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내 살을 희생하여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가 보기에 자녀의 살에 칼을 덴다는 것은 가슴이 아픈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작은 희생으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가운데 있을 수만 있다면 이것은 감사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모든 인류를 보호하시길 원하셨다는 사실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영적인 할례를 요구하십니다. 나의 없는 시간을 들여 하나님께 간구하고 세상과 구별하는 노력을 들이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14절에,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자로써 오늘 하루 내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며 내 조금의 시간을 하나님께 할례로 드리며 하나님의 보호하심가운데 사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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