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말씀연재/하박국(HABAKKUK)

[하루말씀] 하박국 1장 1-11절

매일같은하루 2023. 6. 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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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서의 하박국은 선지자 예레미야와 같은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이며 특히 여호야김(B.C.605) 시대에 활동했습니다. 이 당시 유다왕 여호야김은 결국 바벨론에게 침공당하게 됩니다. 법과 질서를 세워야 될 여호야김이 오히려 의롭지 못한 왕이 되었습니다. [하루말씀] 하박국 1장 1-11절

 

[하루말씀] 하박국 1장 1-11절

 

[하루말씀] 하박국 1장 1-11절

 

1. 성경본문

1 선지자 하박국이 묵시로 받은 경고라 2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5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6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7 그들은 두렵고 무서우며 당당함과 위엄이 자기들에게서 나오며 8 그들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들의 마병은 먼 곳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마병이라 마치 먹이를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 9 그들은 다 강포를 행하러 오는데 앞을 향하여 나아가며 사람을 사로잡아 모으기를 모래 같이 많이 할 것이요 10 왕들을 멸시하며 방백을 조소하며 모든 견고한 성들을 비웃고 흉벽을 쌓아 그것을 점령할 것이라 11 그들은 자기들의 힘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는 자들이라 이에 바람 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범죄하리라

 

2. 하루말씀

하박국에서 악인을 지칭하는 사람들은 여호야김과 그의 추종 세력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공격하는 바벨론을 말합니다. 하박국의 이름은 “포옹하다, 이해하다, 감싸다”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따라서 예언자 하박국은 고난의 시대에 그의 백성들을 위하여 그들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그들과 운명을 같이하고자 하는 선지자임이 드러납니다. 하박국은 나훔과 말라기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예언을 묵시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문자적으로는 ‘보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예언적 환상을 보았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하박국은 악의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했고 왜 악이 이 땅에 계속해서 존재하고 왜 의인이 악인에게 고통을 당해야 하며, 악인이 더 성행하는 가라는 인간들이 가질만한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깊이 있게 고민했습니다. (1:13)



이런 가운데 하박국이 하나님께 질문을 합니다. 그 질문은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이 악을 허용하실 수 있는가”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이 질문에 불쾌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나아와 진솔하게 자신의 문제를 내려놓는 사람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무런 답변이 없으실 때 답답해합니다.같은 의미에서 하박국은 2절에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라고 묻습니다. 특히 “어느 때까지리이까”라고 하는 표현은 성경에서 65번 나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시는 것을 지체하심에 대한 인간의 답답한 심경을 표현합니다. 하박국은 유다가 핍박당하는 이 시점에 하나님께서 자기 나라에 무관심해하시는 것아 이것을 심히 염려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계속 침묵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뜻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악인은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았고, 악을 일삼으며, 진리를 왜곡하였으므로 반드시 심판받아야 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하박국이 보기에도 하나님의 백성은 학대를 받고 있고, 악인들은 번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들은 강포 하고(폭력을 일삼고), 패역하며, 겁탈하고, 변론과 분쟁을 일삼습니다. 이러한 일로 율법이 재구실을 못하고 의인들은 핍박당하니 사회의 정의가 악인들에 의해서 재구성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지금이라도 공의를 베푸셔야 함을 간구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하나님께서 침묵을 깨시고 응답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로운 자들이 아닌 갈대아 사람들, 즉 바벨론 사람들을 들어 유다의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실제로, 이 시기에 바벨론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주전 612) 느부갓네살 2세는 앗수르의 니느웨를 멸망시키고 자신의 제국을 견고히 합니다.그리고 준비를 마치면 이제 예루살렘을 침공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을 통해서 온 세계가 놀랄 만한 사건을 일으키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박국은 의문이 듭니다. 어찌하여 의로우신 하나님이 더 악한 자들을 들어서 당신의 백성들을 징계하시려는 지 이해가 안 됩니다.



특히 이스라엘을 심판하기 위한 도구로써 이방인을 사용하신다는 말씀은 과거부터 계속해서 전해져 왔습니다. (신 28:47-49)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적군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 마침내 너를 멸할 것이라 곧 여호와께서 멀리 땅 끝에서 한 민족을 독수리가 날아오는 것 같이 너를 치러 오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그 언어를 알지 못하는 민족이요 이 말씀을 아는 하박국은 그럼에도 이해가 안 됩니다. 당시 바벨론은 유다의 악한 백성들보다 더 악한 자들입니다. 특히 7절, 그들은 두렵고 무서우며 당당함과 위엄이 표출되는 세상사람들에게 무섭고 두려운 존재입니다. 그들의 군사력은 8절에 기록되었듯이, 그들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들의 마병은 먼 곳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마병이라 마치 먹이를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은 군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군대에게 공격을 받으면 의로운 자들도 함께 멸망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제기는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시키고자 하셨던 하나님께 의문을 제기했던 아브라함을 통해서도 알게 됩니다. (창 18: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이 말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공의는 바로 세상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악인을 멸하고 의인은 구하시는 일입니다. 이 과정가운데 하나님의 정의는 하나님께 온전히 돌이키는 자를 의로운 자로 여기시고 구원하신다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심판을 통해 세상의 질서를 바로 잡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를 다스리시는 주인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하박국이 가지는 질문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중요한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 나라에 누구라도 들어가 살 수 있지만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에는 영적인 생김새가 다르고 하나님과 함께 호흡하지 않는 자들이 구별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가라지로 판명되어 버림받지 않도록 끝까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믿음의 자리를 지킬 때 하나님께 거룩하게 쓰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시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2023.06.20 - [성경별 개요] - 하박국 개요 (Habakkuk, 바이블 프로젝트)

 

하박국 개요 (Habakkuk, 바이블 프로젝트)

하박국은 남유다 왕국의 마지막 시기를 살던 선지자로서 이 때는 불의와 우상숭배가 가득한 시대였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위협이 점점 커져갔습니다. 이건 누구에게도 기쁜 소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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