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말씀연재/사사기(JUDGES), 룻기(RUTH)

[하루말씀] 사사기 1장 16~21절 (JUDGES 1:16-21)

매일같은하루 2023. 1. 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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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지파는 계속해서 승승장구합니다. 첫 전투는 북쪽으로 진군하여 베섹에서 살고 있는 가나안족속과 브리스족속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매우 야만적이고 잔인한 민족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만 명이나 죽이고 베섹을 다스리는 아도니 또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서 그곳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었습니다.(사사기 1장 16~21절)

 

사사기1장16~21절
사사기1장 강해

 

사사기 1장 16~21절 (JUDGES 1:16-21)

16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의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 백성 중에 거주하니라 17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과 함께 가서 스밧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쳐서 그 곳을 진멸하였으므로 그 성읍의 이름을 호르마라 하니라  18 유다가 또 가사 및 그 지역과 아스글론 및 그 지역과 에그론 및 그 지역을 점령하였고  19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20 그들이 모세가 명령한 대로 헤브론을 갈렙에게 주었더니 그가 거기서 아낙의 세 아들을 쫓아내었고  21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베냐민 자손과 함께 오늘까지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

# 드빌을 정복한 사람이 사사 옷니엘입니다. 

유다는 승리의 여세를 몰아 순식간에 예루살렘도 정복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과거 갈렙이 정복한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 옆에 기럇세벨도 정복하려 합니다. 이 기럇세벨은 책의 도시라 불렸던 드빌입니다. 이 도시는 가나안 사람들이 체결한 수많은 계약서들을 보관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가나안인들에게는 재산과도 같은 곳이라 아주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 정복은 기럇아르바 만큼 어려운 곳임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유다의 갈렙이 이곳을 점령한자에게 포상으로 "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약속합니다. 딸을 포상으로 준다는 것은 딸을 소유로 여기는 매우 비인격적인 발상이지만 기럇세벨을 믿음으로 정복한 사람에게 줄만한 가장 큰 선물이 되고 또한 갈렙의 사위가 되는 명예가 되는 것입니다. 이 드빌을 친 사람은 옷니엘입니다. 옷니엘은 갈렙의 조카이지만 그 조차 믿음의 사람이었고 하나님은 이렇게 믿음으로 준비된 사람을 쓰시기 때문에 옷니엘은 사사시대의 첫 사사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 예루살렘을 비롯한 산악지대를 정복하고 이어서 남쪽으로 관심을 옮깁니다. 

특히 유다지파가 관심 갖는 곳은 16절에 보니, ‘아랏’이라는 곳입니다. 유다의 현재 족장은 갈렙입니다. 그러므로 이곳을 관심있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마도 15절에서, 딸 악사에게 남방지역을 신혼집으로 줬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이 결혼해서 살 이 남방지역이 어떤 곳인지 소개하는 것입니다.


* '아랏'은 이미 차지하고 정착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16절에 기록된 대로 모세의 장인이 속한 겐족속입니다. 겐족속은 미디안 사람들의 일부였고 특히 그들은 십보라가 모세와 결혼한 일로 이스라엘과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이스라엘을 이끌고 애굽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의 장인 겐족속 이드로가 지혜를 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민 10:29)에는 이드로의 아들 호밥이 광야생활에 합류했으며 종려(야자수) 나무가 많은 성읍 곧 여리고 정복에 동참했습니다. 그리고 종려나무성읍에 거주하다가 (신 34:3; 삿 3:13) 유다 남방지역 점령에도 동참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그 후에 유다 남방 황무지 ‘아랏’으로 이주해서 “그 백성중에 거주하니라”라고 기록합니다.

 

*다시 16절 말씀을 정리해보면, 모세의 장인이 소속된 겐족속이 종려나무 성읍을 정복하기 위해서 유다자손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릅니다. 그런데 끝에 “그 백성 중에 거주하니라”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겐족속과 함께 살고 있는 <이 백성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겐족속이 유다자손과 함께 한 시간은 종려나무성읍을 정복했을 때뿐이지 거주는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Q. 그렇다면 함께 살고 있는 자들은 누구일까요. 
(삼 15:6) 사울이 겐 사람에게 이르되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 가라 그들과 함께 너희를 멸하게 될까 하노라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그들을 선대하였느니라 이에 겐 사람이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니라
겐족속이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은 유다사람들이 아닙니다. 아말렉 사람들입니다. 이 말은 유다자손들이 이 땅을 정복할 때 그곳에 살던 가나안 사람들을 제대로 진멸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결국 이 말은 하나님께 대해 유다자손들이 불순종을 행하고 있던 흔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땅을 다스리고 차지하고 정복하라는 말씀은

그 땅이 내가 살만한 땅 내 육신 편하자고 편한 방법으로 행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되도록 거룩하게 조성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17절 부터는 16절 말씀과 대조적입니다. 유다와 시므온의 연합군대가 스밧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쳐서 그곳을 진멸하였으므로 그 성읍의 이름을 호르마(파괴된도시)라 기록합니다. 그러나 18절에 그들이 가사와 아스글론과 에그론을 점령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지만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병거가 있으므로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유다지파는 살아계신 하나님 보다 철병거를 더 두려워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 하나님은 유다지파가 올라가라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할 일은 그 말씀을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행할 때에 유다의 갈렙과 옷니엘처럼 두려움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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