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말씀연재/요한복음(JOHN)

[하루말씀] 요한복음 1장 29~34절

매일같은하루 2022. 12. 2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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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가 오심을 증언하는 세례요한의 증언은 3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예루살렘에서 파견되어온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증거 하고, 둘째 날에는 예수님 앞에서 증거 합니다. 그리고 셋째날에는 자기 제자들 앞에서 예수가 바로 하나님이심을 증거 했습니다.

 

요한1장29-34절
하루말씀

 

[하루말씀] 요한복음 1장 29~34절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 어제 첫 번째날의 이야기를 했는데, 다시 한번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세례요한에게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보냈습니다. 그 이유는 세례요한의 정체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질문은 니 정체가 뭐냐? 네가 메시아냐?”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랬더니 세례요한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그렇다면 네가 성경에 기록된 것처럼, 우리의 구원자가 오시기 전에 예비된 엘리야냐아니면 그 선지자냐?라고 묻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아니’라고 답합니다.

 

# 그런데 세례요한이 하나님께서 기대하셨던 것처럼,
사람들을 회복시키고 있었습니다.

(17:1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13절 그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요한인 줄을 깨달으리라

 

*세례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사람들에게 선포하였습니다. 곧 오실 이가 너희가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하였고,   그분이 오시기 전에 정결케 되기를 바라며 죄를 고백하고 세례를 주고,  하나님을 바라며 평안케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3절에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자신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아는 것은 참 중요한 문제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이유(곧 소명이) 무엇인지 중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나만의 능력으로 내 자리를 지키며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례요한의 소명은 빛에 대하여 증언하는 것입니다. 곧,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는 것이 세례요한의 ‘사명’입니다. 그래서 그의 역할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소리’라고 소개합니다. 그의 임무는 사람들에게 선포하는 것이고,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째 날은 성경에 의지하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도 전했습니다.

 

# 이제 둘째 날은, 세례요한이 물로 세례를 주고 있는 곳에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29절에 보니,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는 것을 보고 보라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외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양은 가장 중요한 재산입니다. 그래서 이 양은 하나님을 향해 희생제물로 드릴 때 사용되었습니다. 희생제물은 나를 대신해서 희생시키는 제물입니다. 다시 말해, 내 죄를 대신해서 희생시키는 제물입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유래는 400년간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이 애굽을 탈출하기 직전의 모습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해가 됩니다.

애굽을 탈출하기 직전 하나님께서는 모든 장자를 죽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장자의 죽음을 면하기 위해서 집마다 귀하디 귀한 어린양을 희생시켜 그 피를 집 문설주에 발랐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명령하신 죽음이 그 집을 넘어갔습니다. 결국, 이것은 어린양을 희생시켜 장자의 죽음을 대신하게 한 것입니다. 이 본문에서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라고 하는 표현은, 예수님을 유월절의 희생양처럼 사람들의 죄를 지고 가는 죄 없는 양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은 사람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예수께서 자기보다 뛰어난 것은 먼저 계시는 분 즉, 태초부터 계시고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라고 선포합니다.

 

# 31절에 보니 나도 그를 알지못하였으나”라고 표현합니다

세례요한과 예수는 사실 모르는 사이가 아니었습니다. 동정녀 마리아와 세례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이 친척이었기 때문이죠. 여기서 말하는 것은 그런 관계적인 부분이 아니라, 그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례요한이 태어나면서 맡겨진 사명이 예수의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는데, 그동안 누구를 위해서였는지를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어떻게 예수를 알게 되었는지 소개합니다. 어떻게 내 뒤에 계시지만, 나보다 늦게 태어났지만, 어떻게 그가 나보다 앞서 계시는지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사람들 가운데 있지만 알지 못하는 한 사람, 그가 어떻게 메시아인지를 알 되었는지 소개합니다. 그것은 32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 그가 바로 성령으로 세례 주는 분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계시는 ‘커튼 속에 감춰있는 비밀‘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고, 같은 의미에서 ‘특별계시’는 하나님께서 커튼 속에 감춰져 있던 것을 열어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것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증언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메시아 위에 성령이 강림한다고 한 예언이 말씀에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11:1-2)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히시리니

 

# 세례요한은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성령이 하늘에서 비둘기처럼 내려와 예수 위에 머물러있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물로 세례를 주지만,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수 있는 분으로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오직 예수만이 진리이고, 본질이며 예수만이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34절에서 세례요한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가운데,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진정 살아계시고, 나와 함께 하심을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세례요한은 성령이 예수님께서 임재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 성령이 충만함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보고 세례요한도 성령이 충만해졌습니다. 어쩌면 그곳 가운데 믿었던 사람들이 성령이 충만해졌을 것입니다. 우리도 보지 못한 것을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보지 못했고, 예수님과 성령님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은, (1:12) 말씀처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말씀과 같이 하나님을 내 구주로 영접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며 인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진정 나의 하나님이심을 매일같이 찬양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도록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는 우리의 구주이신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우리를 인도하시도록, 하나님께 쓰임 받는 기도제목을 갖는 것입니다. 자녀를 위해서라면 이 자녀가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녀가 되기를 간구해야 하고, 기업을 위해서라면 하나님의 더 놀라운 일에 쓰임 받기를 바라며 간구해야 합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성령을 경험하게 되는 역사를 허락하신다는 것을 믿으시며 오늘도 하루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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