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예수님이 누구신가’하는 내용으로 요한복음을 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태초부터 하나님과 동행하셨을 뿐 아니라, 생명의 말씀으로써 사람들에게 또한 우리들에게 ‘빛’으로 와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여전히 어둠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말씀] 요한복음 1장 15~18절
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말씀을 밝혀 어둠가운데 있는 우리를 구원해 주시며 우리가 생명의 말씀을 믿고 살아갈 때 세상 가운데에서 빛을 내게 하시려고 이 땅가운데 오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셨던 그 시대의 사람들은 메시야, 구원자를 기대하고 있었으면서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믿지 않고 오히려 세례요한을 그 빛의 주인공으로 착각합니다. 그래서 8절에 “그(세례요한)는 이 빛이 아니요”라고 사도요한이 기록하였고, 15절에는“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기 때문”이라고 세례요한이 직접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눅 3:15)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세례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했다 기록합니다.
# 사람들은 세례요한을 왜 그 빛의 주인공으로 생각했을까요
첫 번째는, 요한의 이름의 뜻이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입니다. 이미 나이가 많아져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아버지 사가랴와 어머니 엘리사벳에게 요한이 태어났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가운데 자녀가 태어난 것을 보고 사람들은 아브라함을 떠올렸을 것이며, 불가능을 보고 ‘기적’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세례요한의 영적인 부분을 보고 세례 요한을 따르는 제자들이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례요한이 이 시대의 떠오르는 태양일지는 몰라도, 그는 사람이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세례요한이 시대를 이끌지 몰라도 어둠에 빠진 영혼을 구원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을 길은 16절에 기록되었듯이,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충만’은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 7:37)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로 오는 자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되는 것은(요 6:35)그분 안에 있는 은혜와 진리가 풍성하여 우리가 그 말씀을 먹고자 하면 우리도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인생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만족을 하지 못하며 삽니다.
그 이유는 우리 안에 빈자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빈자리가 많다는 것은 우리 안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 때문에 공간을 만들어 놓고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들이 많으면 공간이 많아집니다. 다른 생각의 공간이 많아지면 예수님이 들어와 사실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빈자리를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로 채우면 다른 모든 어둠의 공간들이 사라지고, 충만해진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내 안에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면 내가 답답해했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어려워했던 모든 부분들이 풀려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은혜와 진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 우리가 믿음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세워져 있는가 하는 문제를 가지고 한번쯤 점검해 보는 것은 참 옳은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확인해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① 우리가 지금 말씀으로 살고 있는가 돌아보는 것입니다. ② 이번주 들은 말씀 속에서 발견한 것 은혜를 받은 것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고 있는지.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신앙생활하지는 않는지.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대인들도 자기들의 신앙을 돌아봅니다.
율법이라는 잣대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율법에만 너무 집착하고, 의지합니다. 그래서 그 속에 감춰있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지 아니하고, 법을 가지고 믿음을 정리합니다. 법을 지켰으면 믿음을 지킨 것이고, 법을 지키지 않았으면 믿지 못한 것입니다. 그들 가운데 은혜가 없는 이유는 자기들 살고자 말씀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 말씀은 내가 먹고사는 문제를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성도들은 송구영신예배 때 받는 말씀카드를 가지고 점을 칩니다. 그리고 그 해석을 목사님들에게 부탁합니다. 우리가 말씀카드를 가지는 것은 이 말씀을 1년 동안 가지고,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이 말씀이 내 삶에 적용되도록 하나님을 의지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복될 것 같은 말씀을 뽑아서 그 말씀이 내 것 되길 바라는 모습은 우선순위에서 멀어지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뜻이 아님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딤후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사용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먹고사는 문제에 사용하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삶을 살고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증거 하는 삶을 살라고 주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먹고사는 문제에만 말씀을 사용하면 생명이 없지만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사용하면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한 생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17절에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함을 우리가 분명히 기억하고 이 말씀을 대체 누가 주었는가 기억하면서 왜 주었는가 어떻게 쓰라고 주신 건가 묵상하며 진정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우리가 될 때에 은혜가 충만해지고 우리의 삶이 굳건해진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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