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말씀연재/요한복음(JOHN)

[하루말씀] 요한복음 1장 19~28절

매일같은하루 2022. 12. 2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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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절까지의 내용은 ‘예수가 누구이신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나눌 말씀은 예수를 그리스도라 믿고 다른 사람들에게 증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중에 먼저 나눴던 사람은 세례요한입니다. 본문 6절에서 보니 그 사람의 소개를 이렇게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요한1장19-28절
하루말씀

 

[하루말씀] 요한복음 1장 19~28절

19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20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21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22 또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23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24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라  25 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28 이 일은 요한이 세례 베풀던 곳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니라

 

# 세례요한이 하나님께 받은 임무는 두가지입니다.

7절에,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① 오실 빛에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고  ② 모든 사람이 이 빛을 믿게 만드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의 증거는 3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첫째날에는 예루살렘에서 파견되어온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증거 하고, 둘째 날에는 예수님 앞에서 증거 합니다. 그리고 셋째날에는 자기 제자들 앞에서 예수가 바로 하나님이심을 증거 했습니다. 그러자 두 명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날로, 19절에 보니, 바리새인들이 보낸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세례를 베풀고 있는 세례요한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네가 누구냐” 그랬더니 요한은 주저하지 않고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요한은 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슨 대답을 원하는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 “니 정체가 뭐야?”라고 하는 질문의 깊은 내면에는  “네가 그리스도냐” “네가 메시아냐”라고 질문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더 적극적으로 요한에게 질문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누구냐 “니가 엘리야냐” 그랬더니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나는 아니라”

 

*여기에서 제사장들이 엘리야와 그 선지자에 대해서 말한 이유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보내실 선지자들처럼

메시아가 곧 오실 것이므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세례요한이 선포하기 때문입니다. 

(4: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18: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이 신명기에서 나타나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종말에 일으키기로 약속하신 모세와 같은 지도자 또 다른 선지자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 그런데 세례요한이 지금 엘리야나 그 선지자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17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변화산에 오르십니다. 그리고 내려오시면서 그 산에서 변화되었던 모습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17:10절에 이렇게 묻습니다.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된다는 말을 하는데 예수님 그 말이 맞습니까” 그랬더니 11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그런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엘리야가 이미 왔으니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13절에 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요한인 줄을 깨달으리라

 

이 말씀을 통해서 보면, 하나님께서는 세례요한이 엘리야의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평안을 주고, 죄가운데 있었던 것을 고백하면서 모든 일이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통해서 회복되기를 기대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죄를 고백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죄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오히려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자기들 마음대로 대우했습니다. 자기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가지고 와서는 “니가 엘리야냐” “네가 선지자냐 “ 혹은 ”네가 메시아“가 맞는지를 따져 물었습니다. 이런 죄인들의 반응에 하나님께서는 뭐라고 말씀하셨냐면, 인자도 이와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질문할 것이 없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무언가 확답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세례요한 니 자신을 돌아볼 때, 너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네가 지금 뭘 하려고 하는지”, 한번 대답해보라고 합니다. 그랬더니 23절에,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 대답합니다. 본래 이 구절은 바벨론포로생활에서 돌아오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해서 천사가 한 역할에 대해서 묘사한 것입니다. 그런데 세례요한이 자기의 역할이 바로 이것이다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세례요한이 할 일은 그리스도가 와서 복음을 전할 때 사람들이 이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 밭을 갈아놓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이시라면 자신은 그것을 전달하는 ‘소리’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닌데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냐고 질문합니다. 그랬더니 26절에,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곧 내 뒤에 오시는 그다”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세례요한이 받은 소명은 그리스도의 오실 것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물로 지금 세례를 베풀고 있지만 내 뒤에 오실 그 분은 다른 것을 주실 것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일 뿐임을 인정합니다.

 

# 하나님앞에서 우리들 각자가 맡은 임무가 있습니다.

특별히, 세례요한은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는 세상가운데 소리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낮추고 오로지 예수님만 드러냈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세례요한을 따랐고, 세례요한의 제자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대적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의 목소리에 예수님오시기 전에 정결케 되기를 바라며, 세례를 받으려고 했고, 어떤 사람들은 그의 굳건한 심지를 존경하며 제자가 되길 바랐습니다. 세례요한은 하나님께서 기대하신 대로 사람들에게 평안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이 세례요한에게 본받아 되는 것이 두가지 있다면,

첫 번째는, 하나님앞에서 감당해야 할 임무가 어떤 것이든지 그 자리를 지켜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범접할 수 없는 하나님에 대해서 신발끈을 만지기도 어려울 정도로 두려워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지켜야 할 ‘믿음의 자리’를 지켜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예배와 기도와 믿음이 무너지면 결국 우리를 통해 세우시는 주님의 나라가 멸망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그러했듯이, 우리나라도 결국은 멸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깨어서 이 나라를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목회자들과 죽어가는 성도들을 위해서 깨어 기도해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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