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장은 예수님께서 ‘선한 목자’를 가르치시는 교훈을 담고 있으며 이 설교는 7장에서 나왔던 초막절 설교와 앞으로 22절부터 나올 수전절 설교 사이에 위치합니다. 예수님께서 선한 목자를 가르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에게 있어야 할 참지도자상 때문입니다. 말씀 나눕니다.
요한복음 10장 11~18절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3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이전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선한목자와 거짓목자의 차이를 알려주셨습니다. 특별히 10:10절에서 선한목자와 거짓목자의 차이를 분명하게 밝히셨습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거짓목자는 자기의 유익과 탐욕을 위해서 양들을 이끌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양들이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해서 양들을 이끄신다는 것입니다.
#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모습을 두 가지로 말씀합니다.
① 첫 번째는, 선한목자로서 목숨을 걸고 양을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분으로 ② 두 번째는, 양떼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구원을 얻게 하는 ‘양의 문’으로써의 통로를 말씀합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은 11절,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양들을 위해서 목숨까지 버리시는 분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나는 선한 목자라” 이 표현은 사실 에스겔 34장을 배경으로 합니다. 특히, 에스겔 34장은 수전절에서 유대인들이 낭독하는 본문인데요. 이 낭독문의 특징은, 하나님의 백성을 양떼라고 부르고, 하나님을 백성의 목자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대신하여 자기 백성을 돌보도록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특히 제사장들과 왕들을 백성의 목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에스겔 34장은 이들의 잘못을 정죄합니다. (2-5) 2. 자기만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 목자들이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3.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 떼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4.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포악으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5.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고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 이런 상황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온전한 목자로 나타나셔서 포로생활 중에라도 자신의 양떼를 돌봐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먼저 다윗을 왕으로 삼으시고 하나님의 백성을 이끄는 목자로 세우셨고 그의 가문에서 날 약속된 메시야가 흩어진 양떼를 다시 모으시고 친히 먹이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예언이 약속하는 메시야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려주시고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너무도 사랑하신 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그래서 목자가 양떼의 모든 양들에게 이름을 붙이고, 양들을 이끌어줄 때에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듣고 반응하게 되는 것처럼 선한 목자는 기본적으로 사랑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든 자를 치유하시고 육신을 온전케 하는 것이 율법의 근본정신이요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알려주십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이것이 율법을 어긴 일이요 죄인이라고 공격했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해서 목자가 양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무엇이 먼저여야 하겠느냐를 이 안식일에 일하심을 통해서 바리새인들에게 계속 묻고 계십니다.
# 예수님은 자신을 ‘양의 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당시 헬라인들은 하늘에 문이 있는 것으로 생각을 했고, 이러한 생각은 유대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자신을 ‘양의 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이 양의 문으로만 다니는 양만이 온전한 꼴을 먹고 구원을 얻으며 생명의 길을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양이 늙어 죽을때까지 생명의 길에 있기 위해서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가 곁에 있어야 한다고 11절에 말씀합니다. 그러나 양떼가 자기 소유라도자신의 목숨과 양의 목숨을 바꾸는 주인은 많지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양들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양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선한 목자의 최고 관심사여야 합니다. 특별히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릴 각오를 또한 해야 합니다. (11, 15, 17, 18)
* 예수님께서는 (마 20:28절)에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말씀합니다. 우리 기독교의 정신은 희생과 섬김을 가진 십자가의 정신입니다. 곧 십자가의 정신으로 교회가 하나 될 때 영육이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 예수님은 선한목자와 양들의 관계를 설명하십니다.
14절, 나는 선한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목자가 양의 이름을 알 듯이 예수님께서 그 이름을 아시고 인정하시는 사람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이 사람들만이 예수를 안다고 말할 자격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말씀을 주님의 말씀으로 들을 귀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도 구원하실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다른 양들은 심판받을 양들이 아닙니다. 세상가운데 구원 받아야 할 양들 곧 이방인들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 중에 중요한 것 하나는 구원받아야 할 모든 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엡 1: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 예수님께서는 영혼을 구하시는 참목자이십니다.
아버지가 자녀를 아끼듯이, 예수님은 아버지의 심정으로 모들 양들을 아끼며 잃은 양 한 마리라도 구원하시고 아버지를 따르는 양들을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아버지의 마음을 본받아 세상을 사랑해야 될 것입니다. 교회라는 울타리 밖의 양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세상속에 빠져 예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는 죽어가는 영혼들, 길을 잃은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전도해야 될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17절에 이렇게 고백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하나님께서는 모든 잃어버린 영혼을 살리시기 위해 목숨을 버리십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새 생명을 허락하시려고 주시는 생명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라며 오늘도 새 생명을 얻는 예수님의 순종하는 양이되길 소망하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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