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말씀연재/요한복음(JOHN)

[하루말씀] 요한복음 7장 37~52절 (JOHN 7:37-52)

매일같은하루 2023. 1. 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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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메시아를 보내주시기로 예언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유대인들이 기대하는 메시아는자기들이 생각하는대로 오셔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메시야는 신비하게 오셔야 했고 다윗과 같은 위대한 존재이거나 영적인 통치자여야 했습니다.  (요한복음 7장 37~52절)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출신과 그 배경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유대인들은 이 기준에 따라 예수가 그리스도일 리가 없다고 단정 지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28절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한다"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찔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체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30절 말씀과 같이, 손을 대는 자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가 아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JOHN 7:37-52
요한복음 7장 강해

 

요한복음 7장 37~52절 (JOHN 7:37-52)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40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41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42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43 예수로 말미암아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44 그 중에는 그를 잡고자 하는 자들도 있으나 손을 대는 자가 없었더라  45 아랫사람들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로 오니 그들이 묻되 어찌하여 잡아오지 아니하였느냐   46 아랫사람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 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47 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48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자가 있느냐  49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50 그 중의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하되  51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52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찾아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였더라

 

# 초막절이 다 끝나가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37-38)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 초막절 행사 ]

특별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선포를 이해하기 위해는 초막절의 절기 행사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초막절이 시작되는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하루에 한번씩 꼭 해야 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먼저, 제사장들이 앞장을 서고 그 뒤를 유대인들이 따르며 행렬을 이룹니다. 두 번째는,실로암 연못에서 떠온 물을 길어다가 성전제단에 부으면서 한편으로는 출애굽할때 광야길에서 물을 공급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붓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앞으로 추수할 때에 내려 주실 풍족한 비를 간구하며 물을 부었습니다. *물은 이스라엘에 꼭 필요합니다.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겔 47:9절)의 예언을 보면,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어 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라고 기록합니다. 그러므로 물은 생명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께 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일곱째 날이 되면 이와 같은 행렬을 일곱 번 연속적으로 행했습니다. 마치 여리고 성을 마지막날에 일곱 번 돌듯이 간구하며 돌았습니다. 예식을 하면서 (이사야 3:3)절을 낭독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그리고 (시 113~118편)의 찬송을 드리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소망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모든 예식이 끝나고 난 다음날에는 안식일처럼 일체의 노동을 금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은 성전제단에 부었던 “물 예식”을 하지 않았고 온 회중들과 함께 성회로 모여 하나님께 희생 제물을 드림으로 초막절을 마칩니다. 

 

*바로 이날 예수님께서 성전에 모인 회중들을 향해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곧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자들에게는 성경을 통해 약속하신 “생수의 강”이 그 배에서 흘러나오게 될 것을 약속하십니다. 즉, 사람들이 6일동안 소망을 다해 부었던 물을  넘치도록 부어주신다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실 축복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특별히, 39절에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시는 것"이라 기록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하늘로 올라가실 때에 하나님께서 영으로써 믿는 사람들 가운데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 이 말씀을 들은 유대인들의 반응은 양편으로 구분됩니다.

어떤 이들은 선지자 또는 그리스도라 믿었지만, 어떤 이들은 여전히 그리스도가 아니기를 바라며 믿은 것입니다.

 

*특별히 유대인들을 지도하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러했습니다. 그래서 성전관리인들에게 예수를 붙잡아오라는 임무를 주었음에도 그 일을 수행하지 못하자 “너희도 미혹되었느냐”며 그들을 비난합니다. 성전관리들이 예수님을 데려오지 못한 이유는, 예수님의 가르침 속에서 그가 범상치 않았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믿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율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는다고 비난합니다.

 

*그런데 유대지도자들 가운데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50절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대표적입니다. 니고데모는 3:1에서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와 문의했던 사람입니다. 니고데모가 “'우리 율법에는 사람을 판결하기 전에 먼저 그 사람의 말을 들어 보고 그가 할 일을 알아보도록 되어 있지 않소?"라고 지도자들에게 묻습니다. 그러자 유대 지도자들이 “갈릴리에선 선지자가 나오지 못한다”라고 그리스도를 부인합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계속 거부합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율법을 읽고 암송하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 깨닫지 못했고, 그렇게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분별하지 못하니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아는 것은 율법을 지키면 복을 받는다라는 약속뿐입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을 모르는 무지함과 교만한자로 서있게 되었습니다.

 

# 요한복음 7장은 "예수님께서 누구신가"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질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질문으로 그치지 않고 예수님이 누구신가 알려면 깨달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유대인들이 말씀을 깨닫지 못한 이유는  율법전반에 흐르는 하나님의 마음을 살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말씀 그 자체만을 자기들의 유익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가족구성원을 이해할 때 그가 행하는 모든 것이 인정되듯이,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가려는 노력을 할 때에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루하루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삶에 적용할 때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경험하며 그것이 간증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주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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