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따르는 수많은 무리 중에는 오병이어 기적과 생명의 떡에 관한 복음을 듣고도 말씀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예수님을 따르던 수많은 제자들과 가룟유다를 포함한 몇몇 제자들과 예수의 형제들까지도 예수님을 온전히 믿지 못했습니다. (요한복음 7장 14~24절)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는 한 인간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예수님과 그 형제들은 어린 시절을 같이 보냈기 때문에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형님이 일을 제대로 하시려거든 이 초막절을 이용해서 예루살렘에 모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을 제대로 나타내라고 제안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6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이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지실 일이 아직 때가 안 됐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은 사람이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할 일도 항상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합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할때에만 온전한 삶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7장 14~24절 (JOHN 7:14-24)
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18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19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20 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로 말미암아 이상히 여기는도다 22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행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행하느니라 23 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 24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 예수님은 자신을 믿지 않는 형제들의 제안을 거절하셨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지 아니하시고 때를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얼마후 갈릴리에 머무시다가 이제 하나님의 때가 되자 예루살렘에 올라오셨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드러내시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11절에 보니,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찾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2절에,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좋은 사람이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을 미혹해서 사람들을 이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가운데 하실 일은 사람들의 왕이 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들을 자기들의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지 않았습니다.
# 예수님꼐서 성전에서 다시 가르치셨습니다.
14절에 보니 초막절의 중간시간이 지날 때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올라가서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유대인들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왜냐하면, 훌륭한 랍비를 통해 정통율법 교육을 받지 못한 예수가 율법을 아주 탁월하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가르침에 유대인들이 놀라자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 유대인들은 그들의 율법과 전통의 기준에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은 어디까지나 정통적인 가르침을 행하는 랍비에게 그 권위가 있고, 율법교육을 받은 사람에 한해서 말씀을 전하고 받을 수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판단하는 기준을 전혀 다르게 제시하셨습니다. 그것은 17절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 지금 내가 말하고 있는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하는 것인지 분별할 수 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스스로 율법을 잘 알고 지키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사실은 율법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고 지적하셨습니다.
* 우리가 말씀을 깨닫기 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 안에 있느냐입니다.예수님을 구주로 믿지 못하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영혼은 말씀을 아무리 들어도 삶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의 이름을 위해서 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이름으로 살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너희 중에 율법을 제대로 지키는 자가 없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실제로는 모세의 율법에 대해서는 하나도 알지 못한다고 폭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율법은 지키라고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죄짓는 유대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주셨습니다. 그러나 19절 말씀처럼, 율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모세도 잘 모르고, 율법도 잘 모를 뿐이었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조상들이 그래왔으니까 율법을 읽고, 암송할 뿐이었습니다.
*율법을 지킨다는 것은 왕이신 하나님께 이 영광을 드리는 태도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참된 하나님을 알아보지도 못했고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예수님을 증오하고 거부합니다. 거기다가 이제 죽이는 음모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 예수님은 유대인들을 이상히 여기십니다.
그리고 21절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하매 너희가 다 이로 말미암아 이상히 여기는 도다"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한가지 일이란,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를 치유하셨던 예수님의 표적을 말씀합니다. 그러시면서, 22-23절에, 안식일에 할례만큼은 합법화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십니다. 할례는 하나님앞에서 행하는 정결의식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할례만큼은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거룩한 순종으로 여겼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할례가 모세의 계명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모세를 신격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온 것이 모세를 통해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고, 율법도 모세가 준 것이라 생각하고, 또한 같은 의미에서 할례도 모세가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이 만드신 안식일에 할례를 행해도 된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할례는 모세부터가 아니라, 아브라함(창 17:10)부터 내려왔음을 예수님께서 지적하십니다. 그마만큼 유대인들이 율법도 모르고 하나님도 모르고 무엇을 믿어야 되는지도 모르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정하신 안식일에 부분적인 정결의식인 할례가 가능하다면, 하나님의 뜻을 행하시기 위해 전신을 회복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사역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없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담긴 말씀을 잘 지켜 행하지도 않으면서 때로는 바리새인처럼 율법적으로 판단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본문의 유대인들처럼 말씀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겉으로만 알 뿐이지 말씀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뜻하며, 무엇을 말씀하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읽으며 들으며 순종해야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특별히 17절에 사람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할 때 모든 것을 믿고 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지고 오늘 하루 주님의 이름으로 살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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