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말씀연재/요한복음(JOHN)

[하루말씀] 요한복음 7장 25~36절 (JOHN 7:25-36)

매일같은하루 2023. 1.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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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성전에서 예수님의 놀라운 가르침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예수가 훌륭한 랍비보다 율법을 훨씬 탁월하게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놀라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17절 말씀대로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유대인 중에 율법을 제대로 지키는 자도 없었고, 하나님의 뜻도 분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병자를 치유했던 표적을 가지고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음모'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십니다. 

 

JOHN7:25-36
요한복음7장강해

 

요한복음 7장 25~36절 (JOHN 7:25-36)

25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말하되 이는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26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그들이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8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9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30 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31 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2 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35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그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36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지적에 매우 놀랍고 당황해 합니다.

그런데  한편 예루살렘 종교 지도자들은  이러한 예수를 방치해 놓는 것에 매우 불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를 어찌할 수 없었던 이유는 30절에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오실 메시야는, 그들의 사상에 정해져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이 뜻이 아닌, 자신들의 뜻가운데에서 메시야의 오심을 계획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메시야는 왕과 같은 제사장으로써 신비하게 오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왕 같은 위대한 존재이거나 영적인 통치자여야 했습니다. 무엇보다 27절에 기록된 것과 같이,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어야 했습니다. 

 

*더욱이 예수님의 출신과 그 배경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유대인들은 당연히도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메시야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절대 예수가 그리스도일 리가 없다고 단정지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28절에,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한다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신앙생활하면서 예수님에 대해서 많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의 본체이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께서 진정 살아계심을 의심할 때가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깨닫지 못할 때가 있었음을 기억해 본다면 유대인들과 그렇게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요 8:32) 예수님의 말씀처럼 가장 먼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 우리 신앙의 가장 우선순위입니다. 그리고 그 동안 진정한 하나님의 진리는 알지 못하고 내가 생각하는 진리로 하나님을 믿고 있지는 않았았는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지금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여러 가지 통념과 잘못된 사상과 편견으로, 말씀을 순수히  들음으로써 믿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들은 말씀을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여 자기만의 은혜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항상 우리의 생각과 의견이 우선이 됨을 조심해야 합니다.   

 

# 유대인들은 메시아에 대해 잘 모릅니다.

메시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생각했지만,  사실 아무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것을 율법도 공부하지 않은 예수님께 지적받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체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30절 말씀과 같이, 손을 댈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가 아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개입과 주관하심 가운데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무리 중에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31)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들이 어떤 이유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느냐는 점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수많은 표적을 봐왔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들은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심'을 증거 하며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표적들뿐만 아니라 진리의 말씀 또한 함께 들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서 전하신 진리의 말씀을 좇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 때문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사실을 말씀을 통해 확인합니다. 

 

*결국, 유대인들은 표적만 보고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표적만 보고 따르는 믿음은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진리가 아닌 표적을 통해서 믿음을 가지면 언제든지 악한마귀의 속삭임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스스로 가장 좋아하는 것들에 유혹당할 수 있습니다. (요한 1서 2: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로마서 10:17) 말씀처럼 말씀 속에 있는 그리스도를 발견해야 믿음이 견고해집니다. 

 

# 대제사장과 바리새인은 인간적인 예상과 추측으로만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했습니다.

32절에 보니, 이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사람들을 보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나를 보내신 이’에게 돌아가실 것이며 그들이 찾아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35절에, 헬라인들 가운데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을 찾아가서 이방인들을 가르치겠다는 뜻으로 오해하였습니다. 우리가 절대적인 진리를 믿지 않으면  인간적인 예상과 추측만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게 됩니다. 이것은 응답을 받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받을 응답은 말씀을 통해서 받을 때가 가장 정확합니다. 

 

# 예수님은 여러 차례 '하나님의 때‘를 말씀하셨습니다.

특별히, (7:6)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시는 때는 우리 인생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시간보다 우리가 정한 뜻대로 인생을 살아갈 때가 너무나 많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 때에야실패가 없는 인생 됨을 꼭 기억하시고 오늘 하루도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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