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말씀연재/요한복음(JOHN)

[하루말씀] 요한복음 9장 13~23절

매일같은하루 2023. 1.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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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말씀은 예수께서 생명의 빛이심을 증명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길을 가시다가 우연히 한 소경에게 주목하십니다(1). 그런데 옆에 있던 제자들이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입니까? 자기 스스로 그런 것입니까? 부모가 잘못해서 그런 것입니까?" 묻습니다.

 

그러자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3)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소경으로 태어나게 하셨다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고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하나님의 힘과 능력으로 채워주심으로 말미암아 결국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심을 증명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의 육체를 귀하게 여기시기보다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그래서 4절에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고 말씀하시면서, 땅에 침을 뱉으시고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르시고, 소경에게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자 소경은 말씀대로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돌아왔습니다.

 

요9:13-23
요한복음9장 강해

 

요한복음 9장 13~23절 

13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14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  15 그러므로 바리새인들도 그가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물으니 이르되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매 내가 씻고 보나이다 하니  16 바리새인 중에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 하며 어떤 사람은 말하되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 하여 그들 중에 분쟁이 있었더니 17 이에 맹인되었던 자에게 다시 묻되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하니  18 유대인들이 그가 맹인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부모를 불러 묻되  19 이는 너희 말에 맹인으로 났다 하는 너희 아들이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해서 보느냐  20 그 부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아들인 것과 맹인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21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그에게 물어 보소서 그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22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그들을 무서워함이러라  23 이러므로 그 부모가 말하기를 그가 장성하였으니 그에게 물어 보소서 하였더라

 

소경의 눈 뜬 모습을 본 사람들이 “실로암에 가서 씻고 나왔더니 눈이 떠졌더라는” 소경의 말을 믿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습니다. 유대인들이 바리새인들 앞에 소경을 세운 것은 진실을 왜곡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신 이 표적이 거짓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유대인들이 바리새인들 앞에 소경을 세워 놓고 거짓심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경되었던 자는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태도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번과 똑같이 예수님이 자신을 치유하신 일을 있었던 그대로 전했습니다. 15,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매 내가 씻고 보나이다”

 

# 바리새인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 논쟁을 시작했습니다.

① 어떤 사람은 안식일에 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례에 합당하지 않은 것이므로 예수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고 말했고 ② 또 어떤 사람은 그러한 죄인이 어떻게 표적을 행하겠느냐며 서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율법의 완성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을 보고 듣고도 그리고 그 당사자가 여기에 있음을 알고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유대인들과 같은 실수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듣고, 깨닫고, 체험도 해서 간증도 있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신앙에 우리의 생각이 개입되면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바와 다르게 잘못되게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믿음의 본질을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 유대인의 눈이 어두워가는 순간 소경은 눈이 밝아져 가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눈은 점점 자기들의 생각에 갇혀서 점점 어두워져만 갔습니다. 그렇지만, 소경이었던 사람은 예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인해서 세상을 볼 수 있는 기적과 함께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로 깨달으며 영적인 눈이 점점 밝아져 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유대인들의 질문과 논쟁을 보면서 예수님이 보통분이 아님을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결국 소경과 말이 통하지 않자, 소경된 자의 부모를 불러 그 아들에 대해 묻습니다. 부모는 예수님에 대해서 잘못 말하면 유대인들이 자신들을 유대공동체에서 내쫓을까 봐이것이 두려워 제대로 답변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답하길 20절 “아들이 날 때부터 소경인 것은 맞지만 그가 어떻게 치유되었는지 자신들은 알지 못하니 그에게 직접 물어보라"라고 대답합니다.

 

*유대인들이 유대공동체에서 나가면 할 수 있는 것이 사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지 공동체 안에 소속되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22절에, 누구라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에 대해서는 출교시키기로 유대인들이 결의했기 때문에 사실을 사실대로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유대인들이 부인하려고 해도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예수님의 사역은 분명히 사실이었습니다. 또한 소경 되었던자에게 아무리 협박한다한들 예수님을 메시야로 고백하는 신앙은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이 신앙이 지켜지면 지켜질수록 우리에게는 세상을 대적하는 능력이 생겨지고,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생겨집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세상의 핍박, 세상이 요구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예수님을 부인하거나 세상과 구별된 신앙을 가지지 않으면, 우리의 눈이 결국엔 어두워져서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살지 못하게 됨을 기억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소경되었던 자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증거 하며하나님께 인정받고 쓰임받는 우리 모두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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