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말씀연재/창세기(GENESIS)

[하루말씀] 창세기 4장 16~24절

매일같은하루 2023. 5. 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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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은 하나님의 경고대로 죄를 다스리지 못하고 아벨을 쳐 죽입니다. 그리고 9절에 하나님께서는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셨으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라고대답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네가 대체 무엇을 하였느냐라며 괴로워하셨습니다. [하루말씀] 창세기 4장 16~24절

 

왜냐하면, 아벨의 핏소리가 땅에 쏟아져내리므로하나님께서 아벨의 고통과 가인의 죄를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가인은 하나님께로부터 저주를 받습니다. 그러자 가인은 13절에 용서를 구하는 것 같이 보이는 말을 합니다. 내 죄벌이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그러나 이 말은 자기 자신의 죄보다 벌이 너무 많다고 불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라고 두려움을 갖습니다.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애통함을 위로하시며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루말씀] 창세기 4장 16~24절
[하루말씀] 창세기 4장 16~24절

 

창세기 4장 16~24절

1. 성경본문

16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더니 17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니라 18 에녹이 이랏을 낳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 19 라멕이 두 아내를 맞이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였더라 20 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주하며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21 그의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22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구리와 쇠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였더라 23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24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하였더라

 

2. 하루말씀

# 16절부터 보면, 가인이 놋땅에서 정착합니다. 그리고 아내와 동침하여 에녹을 낳습니다. 성경에서는 그 아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본문의 상황으로는 (5:4) 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에 언급된 대로 아담의 딸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당시는 근친혼, 혹은 동성동본의 혼인이 가능했던 시대입니다. 우리나라도 고려시대 초기부터가 돼서야 겨우 근친 혼인을 금지했다고 하니 가능한 일입니다.

 

*가인의 아내는 가인이 성을 쌓고 있던 때에 에녹이라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래서 이 성을 ‘에녹’이라고 지었습니다. (참고, 여기서의 에녹은 하늘로 승천한 에녹과 다른 에녹입니다.) 그런데 가인이 성을 쌓았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집을 잃고 방황하는 자로 사는 자신의 운명에 반항하기 위한 시도이면서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또다시 불순종하는 태도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될 것은,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지 못할 정도로 영원히 멀어져버린 자는 하나님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19절부터는 가인의 악행이 라멕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그래서 가인의 후손은 에녹, 이랏, 므후야엘, 므드사엘과 라멕이 있지만, 에녹과 라멕만을 소개합니다. 특히 라멕의 두아내를 통해 태어난 아들들을 소개하는데요, 왜냐하면, 인류 문명발전에 영향을 준 아들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다’의 자녀로, ‘야발’은 목축업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 가축을 가졌다는 것은 부자였음을 의미합니다. 이 당시에 부자가 있었다는 것은 반대로 가난한 자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아다의 두 번째 자녀로 ‘유발’은 악기를 만들었습니다. 악기를 만들었다는 것은 악기를 잘 연주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재능을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쓴 것이 아니라, 육적인 쾌락을 위해서 사용했습니다. ‘씰라’의 자녀로 ‘두발가인’은 기계를 만드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날카로운 무기들을 만듦으로 폭력을 조장하는 사람이 되었을 것이고, 이후에 바벨탑을 건축할 수 있게 된 요인이 되었습니다.

 

라멕이 문화를 발전시킨만큼 죄악도 더 많이 저질렀습니다. 특별히 라멕은 일부다처제를 처음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한 남자를 위하여 돕는 배필로 한 여자만을 주셔서 한 몸이 되도록 하셨음을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23절에 보면, 소년을 죽였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데, 그 이유가 자신이 당한 상처와 상함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22절에는, 자기가 잔인하게 살인한 것을 아내들에게 노래로 자랑합니다. 특히 가인을 죽이는 자는 7배의 대가를 받지만 자신을 죽이는 자는 70배로 대가를 받을 것이라 하며 자기중심적인 태도와 인간의 잔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하나님은 이 4장의 말씀을 통해서 두부류의 사람들을 나누십니다. 아담에게 똑같이 나왔지만 사람이 악행과 의로움을 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인의 가문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거부하며 죄짓는 무리가 되어 결국은 구원받지 못하는 멸망의 무리가 되게 하시고 셋의 가문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여 구원받게 하셨으며 이 세상을 구원할 자들을 셋의 가문 가운데서 배출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악한 것과 선한 것을 동시에 갖게 하셨습니다. 선한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고 악한 것은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들이 계속해서 죄를 짓지 못하도록 하나님을 멀리하지 않도록 회개할 기회를 말씀으로 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될 것은 우리 의지로 우리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선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으며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보호를 받아 살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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