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말씀연재/사사기(JUDGES), 룻기(RUTH)

[하루말씀] 사사기 4장 6~16절

매일같은하루 2023. 2. 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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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기는 특별하게도 이스라엘의 반복되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 이야기는 사사가 죽고 나면 일어나는 죄의 시작 바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다 “는 이야기가 반복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역사가운데 계속해서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계속해서 주님과 멀리하는 죄를 행합니다.

 

사사 에훗이 죽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난 것은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하솔을 왕 야빈의 손에 이스라엘을 넘기셨습니다. 야빈은 철 병거 900대를 가진 자였던 만큼 이스라엘을 20년 동안 심하게 억압했습니다. 그리고 그 선봉에는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가 있었습니다. 사실 시스라는 가나안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아나톨리아 출신의 용병입니다. 이것은 그가 이스라엘에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감정이 없는 만큼 박해를 더 쉽게 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사사기4장6-16절
사사기4장강해

 

사사기 4장 6~16절

6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7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셨느니라  8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 하니 9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 10 바락이 스불론과 납달리를 게데스로 부르니 만 명이 그를 따라 올라가고 드보라도 그와 함께 올라가니라 11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겐 사람 헤벨이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  12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다볼 산에 오른 것을 사람들이 시스라에게 알리매  13 시스라가 모든 병거 곧 철 병거 구백 대와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을 하로셋학고임에서부터 기손 강으로 모은지라 14 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 하는지라 이에 바락이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에서 내려가니 15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 16 바락이 그의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더라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시스라의 박해를 20년간 견뎌오다가 결국 하나님께 부르짖게 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번 구원자를 일으키십니다. 그런데 이 일을 위해서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구원자로 세워졌는데요. 바락을 지명한 사람은 바로 여선지자 드보라입니다. 드보라는 바락보다 먼저 사사로 활동하고 있던 사람이었고 남성 중심사회에서 사람들에게 재판을 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성경속에서 이 드보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옷니엘부터 시작된 사사들은 흠이 많았습니다. 특히 드보라의 뒤를 잇는 기드온, 입다, 삼손은 오히려 트러블 메이커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드보라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에 완벽한 사사였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신뢰받는 사사를 통해서 바락이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지목되었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니 이 선포된 말씀을 백성들이 신뢰했을 것입니다.

 

특히 드보라를 통해서 바락에게 전달된 하나님의 명령을 분명했습니다. 그것은 6절에, 납달리 지파와 스불론 지파에서 만 명을 이끌고다볼 산으로 가서 ‘진을 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바락이 군사를 이끌고 다볼산으로 이동하면 하나님께서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와 그의 철병거, 그리고 그의 모든 군대를 바락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바락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8절,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라고 사사 드보라를 전쟁에 끌어들였습니다. 바락이 드보라를 끌어들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자 드보라가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겠다라고 응답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 예언을 선포합니다. 9절,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전쟁에서 가장 큰 영광은 적의 대장을 죽이는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예언은 바락에게도 시스라에게도 매우 수치스러운 예언입니다.

 

여기까지의 흐름을 보니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이 전쟁은 바락의 승리로 승승장구할 것처럼 보이고또 드보라가 시스라를 죽이는 영광을 차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11절에, 이 흐름을 끊는 무언가가 나타납니다. 그들은 유다지파와 함께 가나안 남쪽의 아랏을 차지하고 있었던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족속 겐족속의 후손중에 헤벨이 자기 족속을 떠나 게데스 주변에 있는 시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다시 말해, 겐족속 헤벨이 하솔왕 야빈과 동맹을 맺은 사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과 함께 시스라가 바락의 군대가 게데스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철병거를 포함한 그의 모든 군대를 기손강가로 이동시킵니다. 그리고 그 장면을 본 드보라가 바락에게 출전 명령을 내립니다. 14절,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꼐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주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 " 그리고 바락이 만명의 군대를 일제히 끌고 나가 시스라를 치기 시작합니다.

 

시스라의 군대가 이스라엘에게 무너집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스라엘보다 훨씬 강력하고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었던  시스라의 군대가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이 일로 시스라의 모든 군대가 큰 혼란에 빠졌으며 결국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더라고 기록합니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락이 순종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시스라의 군대를 바락 앞에서 혼란에 빠뜨리셨기 때문임을 기록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이 전쟁은 20년 동안 이스라엘을 억압했던 병거에서 병사들을 내리게 하셨으며, 도망하기에 불편한 병거에서 내러서 걸어서 도망가게 하셨습니다.

 

인간의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될 일은 모든 어려움과 상황 속에서 온전히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방법을 구해야 합니다. 주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가 당한 어려움을 기억하시고 주님의 선한 방법으로 우리의 인생을 승리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으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가장 복되다함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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