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말씀연재/사사기(JUDGES), 룻기(RUTH)

[하루말씀] 사사기 4장 17~24절

매일같은하루 2023. 2. 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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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기는 특별하게도 이스라엘의 반복되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 이야기는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다 “는 사실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죄가 반복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계속 구원의 손길을 이스라엘에게 베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사기4장
사사기강해

 

사사기 4장 17~24절

17 시스라가 걸어서 도망하여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으니 이는 하솔 왕 야빈과 겐 사람 헤벨의 집 사이에는 화평이 있음이라 18 야엘이 나가 시스라를 영접하며 그에게 말하되 나의 주여 들어오소서 내게로 들어오시고 두려워하지 마소서 하매 그가 그 장막에 들어가니 야엘이 이불로 그를 덮으니라 19 시스라가 그에게 말하되 청하노니 내게 물을 조금 마시게 하라 내가 목이 마르다 하매 우유 부대를 열어 그에게 마시게 하고 그를 덮으니 20 그가 또 이르되 장막 문에 섰다가 만일 사람이 와서 네게 묻기를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느냐 하거든 너는 없다 하라 하고 21 그가 깊이 잠드니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가지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그에게로 가만히 가서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으매 말뚝이 꿰뚫고 땅에 박히니 그가 기절하여 죽으니라 22 바락이 시스라를 추격할 때에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아 그에게 이르되 오라 네가 찾는 그 사람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바락이 그에게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엎드러져 죽었고 말뚝이 그의 관자놀이에 박혔더라 23 이와 같이 이 날에 하나님이 가나안 왕 야빈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 굴복하게 하신지라 24 이스라엘 자손의 손이 가나안 왕 야빈을 점점 더 눌러서 마침내 가나안 왕 야빈을 진멸하였더라

 

# 인간의 역사 하나님이 개입하십니다.

이제 드보라와 바락이 함께 군사가 집결한 게데스로 올라갑니다.(10) 그런데 이 흐름중에 갑자기 11절에 이야기가 기록됩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자손 중 겐사람 헤벨이 자기 족속을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장막을 쳤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두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첫번째는, 겐족속이 지켜야 할 자리를 이탈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스라엘 군대가 모인 게데스에 가까운 곳에 장막을 쳤다고 하니 어쩌면 시스라의 동맹군의 정탐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는, 헤벨은 남쪽 사람입니다. 아랏에서 게데스의 거리는 꽤 거리가 있는데 이들이 진을 치지 않고, 장막을 쳤다고 하는 것을 보니 군사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이주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말해, 헤벨의 목적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까지 오게 된 것은 어쩌면 하나님의 섭리가 있을 것을 암시하게 만듭니다.

 

시스라가 다볼산으로 향하는 이스라엘 군대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예언 그대로 모든 군대를 이끌고 기손강가에 진을 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함으로 전쟁이 시작됩니다.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15절에 보니 하나님께서 바락과 군사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은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하는 장면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사사기 4장은 5장과 내용을 같이 합니다. 사사기 4장은 실제적인 역사를 기록했다면 5장은 이 역사를 일으키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삿 5:4) 절에 보니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 전쟁이 시작될 때에 하나님께서 집중호우로 시스라의 철병거를 무용지물로 만드신 것입니다.

 

# 하나님의 물의 심판은 이스라엘의 역사가운데 있었습니다. 

노아시대의 홍수심판이 그랬고 홍해를 건널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방법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것을 칼날이라) 그래서 시스라가 철병거에서 내렸고 온 군대가 혼란에 빠지게 되었으며 그들이 이 일로 내려 걸어서 도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이스라엘군대가 할 일은 그들을 쳐부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의 군사 단 한명도 남겨두시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이스라엘에게 다시 한번 교훈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부정한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시스라가 눈에 띄는 병거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군사들이 학고임으로 돌아갈 때 그는 반대 방향으로 도망갔습니다. 그러다가 만난 곳은 헤멜의 아내 야멜의 장막이 있는 곳입니다 아마도 시스라가 이곳을 염두하고 도망했던 것 같습니다. 1절에 보니 그 이유도 나옵니다. "하솔 왕 야빈과 겐 사람 헤벨과 동맹"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야엘이 나가 시스라를 영접하며 ”집에 들어오라“말합니다. 이러한 극진한 환대에 시스라가 경계를 풀고 이불을 덮고 물을 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야엘이 우유를 주었습니다. 그 당시 우유는 동물에게서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우유는 우유 부대입니다. 다시말해, 발효된 우유입니다. 이것은 당시에 고급음식이었으므로 시스라에게 극진히 대접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스라는 긴장을 풀게 되고 더 안심하고 깊게 잠에 들게 됩니다.

 

#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주님의 뜻 안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그 길로 영원히 잠들게 되었습니다. 야엘이 관자놀이에 말뚝을 박아넣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즉시 그곳에 바락이 찾아옵니다. 마치 이렇게 계획된 것처럼요.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이 전쟁의 모든 영광을 야엘이 얻게 하셨습니다. 야엘이 이스라엘백성이 아니라 겐족속이라는 이방 미디안출신임을 감안한다면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가 매우 놀랍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메시야는 인간들이 생각하는 기준에 있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안에서" 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주님의 뜻안에서 믿음과 순종으로만 살아가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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