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말씀연재/요한복음(JOHN)

[하루말씀] 요한복음 13장 21~30절

매일같은하루 2023. 2. 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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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후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행한 일에 대해 영적인 의미를 알려주시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14-15절에 “내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다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15절,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다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이유는, 제자들이 영적으로 회복되어 거룩하길 바라셨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서로를 씻어주어야 하나님 나라가 견고하게 선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수님이 행하신 섬김의 도를 ‘알고 행할 때’ 17절,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계속 복되게 하시려고 섬김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요13장21~30절
요한복음13장강해

요한복음 13장 21~30절

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제자들이 서로 보며 누구에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23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24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25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니이까 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28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30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그러므로 예수님은 가룟유다가 자신을 배신할 것을 미리 아시고 심령이 괴로워하시며 21절에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예수님께서 가룟유다에게도 섬김의 복을 가르쳐주신 이유는 가룟유다를 여전히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다에게도 섬김을 가르쳐주시고 이것이 복을 받을 기회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룟유다가 반성하지도 않았고 예수님의 경고를 무시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가룟유다의 이러한 교만한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계획을 불어넣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룟유다는 예수님의 사랑과 기대는 거부하였지만, 예수님을 팔고자 하는 사탄의 생각은 받아들이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참 제자라면, 가룟유다처럼 겉으로는 믿는 척하는 신앙생활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 23: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외식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척 기도하는 척하는 신앙생활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외식하는 사람을 ‘화있을진저’라고 저주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는 사람은, 사탄의 시험과 유혹을 이길 수 없습니다. 사탄은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믿지 못하는 사람을 공격하며 이 사탄마귀를 이길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우리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욕심'과 '정욕'과 이생의 '안목'을 위해서 살고 있고, 내 인생의 '유익'과 '만족'과 '응답'을 위해서만 예수님을 믿고자 한다면 이 시간 깊이 반성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있는 모든 인간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죄있는 인간들이 더 이상 죄 없이 살기를 바리시는 마음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온전히 믿고자 한다면 이제 죄를 짓지 않고도 복된 삶을 살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더 가까이 사는 삶을 기대하십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말씀과 은혜의 꼴을 먹으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신 그 십자가를 함께 지기를 기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목숨을 버리시기까지 끝까지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며 매일같이 친밀한 교제를 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제자들 가운데에서 예수님을 배반하는 자도 있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도 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 가운에서도 많이 발견됩니다. 예수님을 배반하는 자가 있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예수님을 배반하는 자는 예수님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제자로서  제자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배반하여 팔 자가 그 가운데 있다고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서로 의심하였고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제자는 또 누구인지 질문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26절에,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온전히 믿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주신 떡 한 조각을 먹지 못하고, 그대로 조각을 받기만 하였습니다. 이때즉시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것을 아시고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결국, 30절에 보니 유다는 주신 떡을 들고 있었을 뿐 먹지 않고 나갔다 기록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빛 가운데서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기지 못하지만, 빛이신 예수님을 외면하고 사탄이 통치하는 어둠을 선택하게 되면 결국 우리의 인생에 남는 것은 영적인 죽음밖에 남지 않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연수가 아무리 오래되었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아직도 경험하지 못했다면 아직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이러한 때에 사탄의 유혹이 있다면 우리는 쉽게 시험에 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제자로서 무엇보다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성령의 역사 가운데 진정으로 체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일 예배에서, 삶의 현장에서, 혼자 말씀을 읽고 기도할 때도  예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신앙생활을 통해서 우리는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진정 사랑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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