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말씀연재/요한복음(JOHN)

[하루말씀] 요한복음 13장 31~38절

매일같은하루 2023. 2.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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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가룟유다가 자신을 배신할 것을 미리 아셨습니다. 그래서 심령이 매우 괴로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룟유다에게도 섬김의 복을 가르쳐주신 이유는 유다에게도 섬김을 가르쳐주시고  복을 받을 기회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예수님이 주신 포도주 적신 떡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받아 가지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이 들어가지 않는 불순종의 모습 가운데 27절,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가는 것을 보시고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떠나 어둠 속으로 들어간 가룟유다는 이제 예수님과 함께 하지 못합니다. 예수님 앞에서 결단을 훈련받지 못한 자는 결국 예수님을 배반할 것이며, 사명감을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은 주님을 끝까지 섬기고 사랑하는 자를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배반하여 팔 자가 그 가운데 있다고 말씀하시자 제자들이 서로 의심하고,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제자는 또 누구인지 질문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26절에,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있지 아니한다면, 말씀을 눈으로 본다 해도 보지 못하고, 그 말씀을 들어도 듣지 못하는 것이며, 안다해도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영과 진리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요13장31-38절
요한복음13장강해

요한복음 13장 31~38절

31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32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33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36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37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3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가 가까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룟유다가 어둠에 나가자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다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이제 곧 십자가를 지실 때가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걸어갈 십자가의 길이 고난과 죽음으로 끝나지 아니하고 부활과 승천을 통해 영광을 받게 되는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고난의 십자가의 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것이라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이 길은 예수님만이 담당할 수 있는 고난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에 제자들이 올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다만 제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함께 죽고 함께 새롭게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즉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삶입니다. (행 1:8)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오직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와 약속하신 언약을 완성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회복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시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통해 이루실 새로운 언약의 공동체를 이루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의 핵심은 바로 ‘용서와 사랑’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시며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섬김의 모범을 보이신 후 세상 가운데 살면서 그 사랑전함 때문에 우리가 인정을 받을 때에 35절, 모든 사람이 내 제자인줄 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사랑의 기준은 세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사랑하라”라고 하신 예수님의 사랑의 기준입니다. 이 사랑은 반드시 ‘용서’를 전제합니다. 용서할 수 없는 상황가운데에서도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구원받을 자격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죽으심을 본받아 다른 사람을 용서해 주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로써, 예수님의 성도로써 당연히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을 때에야 새 계명을 지키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따라갈 수 없는 십자가의 길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십자가의 도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37절에,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라고 호언장담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십자가 고난의 때에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베드로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뜻을 깨닫지 못하면서 인간적인 열심으로만 신앙생활을 한다면 결국 우리는 우리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도는 내 자신을 부인하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눅 9:23-24) 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절에, 그 십자가를 지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십자가의 도는 결국 내 인생에서 ‘나는 죽고 예수로만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성령충만함 가운데 있을 때에야 성령에 힘입어서 우리 자신을 부인하게 되며 내게 맡겨진 십자가의 사명 잘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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