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말씀연재/요한복음(JOHN)

[하루말씀] 요한복음 13장 12~20절

매일같은하루 2023. 2. 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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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유월절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실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인식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유대인들을 상대로 표적을 보이셨지만 이제부터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는 사역에 집중하십니다.

 

특별히, 4절에 보니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1절에 기록된 대로,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방법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표현은 '한없이 낮아지심'입니다. 죄인들을 받아주시고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인보다 더 낮은 자리에서 그 죄를 씻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낮은 자리에 오신 것 그 자체가 영광 받기 합당하신 주님입니다. 

요13장12~20절
요한복음13장

 

 요한복음 13장 12~20절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18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19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 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예수님의 사랑은 죄인을 깨끗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을 섬기는 모습은 단순히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씻겨주시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히 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능력과 흘리신 보혈의 피는 모든 죄인들의 죄를 씻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격을 주시는 것입니다. 같은 의미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씻기시려고 할 때,  베드로는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라고 말하며 예수님을 거부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8절에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없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과 깊이 있게 연결되길 바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남나라의 울타리에서 살기 바라시고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길 바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후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행한 일에 대해 영적인 의미를 알려주시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14-15절에 보니, “내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다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행한 것과 같이 제자들도 행하길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이유는, 우선 제자들이 영적으로 거룩하길 바라셨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서로를 씻어주어야 하나님 나라가 견고하게 선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신앙공동체 안에서 이것을 행하길 바라셨습니다.

 

(갈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깨끗하게 해 주신 이유는, 더 이상 죄의 노예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일이 끝나고 교회를 벗어나면 이상하게도 세상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옛날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세상과 구별되지 않고 세상과 섞여 살면서 예수님 믿는 것을 삶과 별개라고 생각 하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술 문화가 그렇습니다. 죄의 삯은 어디까지나 사망일뿐입니다.왜냐하면 죄는 하나님과 멀어진 사람이 사단의 노예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단마귀에 올무에 걸려있는 사람의 결과는 죽음뿐입니다. (롬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교회 안에서 서로를 섬겨야 하는 이유

예수님은 제자들이 주님을 본받아 서로 발을 씻어 주며 섬겨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그것은 14절에,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다”라고 말씀하신 이유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세상에서 잘되는 복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사는 사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보다 높은 주인이 아니라면, 주님이 보여주시고 명령하신 대로 겸손히 섬기는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겸손히 섬기는 방법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더러워진 발을 씻겨주시는 모습에서 잘 드러납니다.  4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저녁 잡수시던 그 자리에서 일어나 할 일을 행하셨는데 - 예수님은 때와 장소를 가리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식사하시던 중에 발 닦을 준비를 하셨고 제자들은 식사를 하던 중에 발을 내밀어야 하는 상황이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고 제자들의 본보기가 되신 이유는 15절,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행하신 섬김의 도를 ‘알고 행하면’ 이것이 복이 되는 것입니다. 17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섬김의 본을 보여주시고, 실천하라고 말씀하신 다음에 다시 한번 (시편 41:9)절의 예언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시 41: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발꿈치를 든다는 표현은 말이 뒷발질하다가 주인을 차듯이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가룟유다가 자신을 배신할 것을 미리 알고 계심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실 때 그 가운데에는 예수님을 배반할 가룟유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자신을 배신할 것을 아시면서도 가룟유다를 섬기시며 사랑해 주셨습니다.그 이유는, 섬김의 비밀을 알고 행하는 자가 복을 받으려면 예수님이 보여 주신 사랑을 따르겠다는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제자 가룟유다에게도 그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죄 많은 우리에게 섬김의 기회를 주십니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죄 많은 우리가 복을 얻을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결단할 때에 하나님의 복된 일에 쓰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이웃을 용서하고 사랑하고 인정하고 배려하기 어려울 때 이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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