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절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참포도나무라고 지칭하셨습니다. 포도나무는 열매를 많이 맺는 식물입니다. 특별히 구약에서 포도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이스라엘이 열매를 많이 맺음을 상징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정성들여 심고 돌보시는 포도나무라고 기록했습니다.
(렘 2:21 전반절)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요한복음 15장 1~8절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사랑과 순종을 드리기를 거부하고 불순종하는 열매없는 포도나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렘 2:21 후반절)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찜이뇨 이것은 하나님께 붙어있어야 할 포도나무 가지가 악한 것에 접붙임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더 이상 거룩한 백성이 아니라 타락한 백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1절에, 자신을 포도나무라고 한 것입니다. 그것도 참포도나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나무를 통해 가지가 뻗어 나가고 열매를 맺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들이 참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 분입니다.
약함에서 강함을 주시고, 부족한 상황에서 만족한 상황이 되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중에 특별한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하는 순간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 같지 않은 모습으로 불순종하며 타락한 인생을 살아간다면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고 하신 (마 3:10)절의 말씀처럼,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고 쓰임 받지 못하게 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이름을 붙들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고전 3:6-7)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하나님께 쓰임받고 열매 맺기 위한 방법은 다른 것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5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가지가 참포도나무 가운데에 잘 붙어 있기만 하면 된다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안에 거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은 권유가 아니라 명령입니다. 왜냐하면, 포도나무와 떨어진 가지는 아무 열매도 맺을 수 없으며, 나무에서 떨어져 나온 가지는 곧 말라 불에 던져지울 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을 떠난 사람은 영적으로 말라 결국에는 심판을 받게 될 뿐이었습니다. 우리가 온전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참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의 능력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고 열심있는 신앙생활을 한다 해도 하나님보다 앞서는 일이 생긴다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만 살고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우리의 모든 것을 이루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안에 거하면서 어떻게 열매 맺으며 살 수 있는 지에 대해서 7절에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십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안에서 사는 것이고, 두 번째는 예수님안에 거하며 기도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시편 107:30)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소망하게 된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기도를 이루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안에서 생각나게 된 것들을 가지고 기도하시며 참포도나무에 참가지가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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