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수수께끼 같은 말씀에 근심합니다. 예수님께서 또 내가 죽을 때에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하십니다. 요 16장 25-33절로 이어갑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알기 쉽게 해산하는 여인의 비유를 통해서 설명해 주시는데요.21절,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이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을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느니라" 지금 당장은 염려와 근심으로 고통스럽지만 이것은 마치 여자가 해산하여 생명을 낳게 될 때에 이루 말하지 못할 정도로 기쁘게 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때도 기쁨에 충만할 것이다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염려는 내일로 미루고, 24절 "주님의 이름부르고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16장 25~33절(개역개정)
25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26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28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29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로도 하지 아니하시니 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루말씀]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비유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미래에 일어날 예수님의 예언을 제자들이 감당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5절에 보니, 때가 이르면 비유로 말씀하시지 않는다 말씀합니다. 여기서 "때가 이르면" 이라는 말은 성령강림을 말씀합니다. 성령이 강림하시면 굳이 비유로 이르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성령이 강림하시면 직접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르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대면할 때 더 이상 누군가를 의지하지 않아도 됩니다. (엡 3: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우리가 직접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열쇠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27절,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28절 “내가 아버지에게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말씀합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이제야 분명히 이해했다는 듯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로도 하지 아니하시니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행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그러나 제자들의 믿는 다라는 대답은 막연한 대답인 것이지 불확신가운데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잡혀가실 때에 또한 죽으실 때에 믿음의 고백데로 확신가운데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저 예수님의 전지전능하신 능력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로 오셨다는 것을 믿었을 뿐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곧 하나님이심을 아직도 믿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음을 안다”(30)라고 하는 표현은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답변입니다. “(요 16: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 가운데 오셨으며 곧 하나님이심이 분명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이상 의문을 가질 수 없다 질문을 할 수 없다 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분이시다” 이 표현은 예수님께서 사람이 아니라, 신적인 분이심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고백을 들으시고 31절에 답하십니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이 말씀속에는 이제라도 믿는다고 고백하니 다행이다라는 마음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붙잡히실 때 제자들은 예수님을 홀로 두고 도망갈 것입니다. 그래서 32절에,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우리도 예수님을 홀로 두고 내 살길을 위해서 믿음을 버리고 세상밖으로 도망갈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되는 것은 우리에게 환난과 고난이 찾아왔을 때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주님을 붙들고 의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 고백을 하십니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신 목적을 말씀하십니다. 33절,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세상에서는 환난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과 제자들을 미워하는 마귀의 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환난은 언제든지 찾아옵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제대로 믿을 때에 찾아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담대하라"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담대하라는 인간적인 용기를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환난과 어려움에도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는 믿음의 용기입니다. 주님은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마귀가 지배하는 악한 세상을 이기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백성도 이길 수 있다 말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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