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말씀연재/사사기(JUDGES), 룻기(RUTH)

[하루말씀] 사사기 13장 1~7절 (JUDGES 13)

매일같은하루 2023. 4. 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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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사기를 통해서 이스라엘 공동체의 영적 부패가 점점 심해져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이렇게 된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가나안의 문화를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비단 공동체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들에게도 일어난 문제입니다.

 

JUDGES13
사사기13장강해

사사기 13장 1~7절 (JUDGES 13)

1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 2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더니 3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4 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5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 6 이에 그 여인이 가서 그의 남편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오셨는데 그의 모습이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심히 두려우므로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내가 묻지 못하였고 그도 자기 이름을 내게 이르지 아니하였으며 7 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부터 그가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하니라

 

[하루말씀]

놀라운 사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손을 놓지 않으시고 끝까지 그들을 붙들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함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십년동안 블레셋에게 넘기십니다. 특히 40년은 이스라엘이 이방인들에게 억압받았던 기간 중 가장 긴 기간입니다. 그러므로 40년간의 억압은 지금까지의 억압중에 가장 혹독하고 견디기 어려웠음을 의미합니다. 사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박해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첫 번째는 사사 삼갈이 소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여 이스라엘에 평화를 준 적이 있고(3장) 두번째는 암몬 사람들이 요단동쪽에서 괴롭힐 때블레셋이 요단강 서편에서 이스라엘을 괴롭힘 당한 것입니다.(10장) 이스라엘이 40년간 고통을 당하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이스라엘이 브레셋의 압제에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완전히 주님을 부르는 것마저도 잃은 듯합니다.

 

그런데 인애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이스라엘에게 구원자를 세워 주기로 결정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구원자를 모태에서부터 나실인으로 구별하신 사람으로 택하셨습니다. 아이가 태어날 곳은 소라라는 시골이고 그의 부모는 단 지파에 속한 마노아라는 사람과 그의 아내는 이름이 소개되지 않은 잉태하지 못하는 여자였습니다. 그 당시 불임은 신의 저주라고 생각했고 반면에 자녀는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보면 그동안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라, 리브가, 라헬의 경우에도 결국 아이를 낳게 하셨는데 성경에서 불임을 말씀하실 때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역이 예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같은 의미에서 오늘 삼손도 하나님께서 준비된 사역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3절에 보니 “하나님의 천사가 마노아의 아내를 찾아와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특히 두가지를 함께 명령합니다. 첫 번째는, 포도주와 독한 술을 마셔서는 안 되며 부정한 것을 먹어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태어날 아이의 머리카락을 자르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태어나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천사의 선포에 깜짝 놀란 마노아의 아내는 곧장 이 사실을 얘기합니다. 그런데 6절에 보니, 그의 남편에게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왔다고 얘기합니다. 여기에서 마노아의 아내가 말하는 하나님의 사람은 주로 선지자들에게 부를 때 이용하는 것입니다. 즉, 마노아의 아내는 여호와의 사자를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어떤 사역자로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게서 드러난 용모가 범상지 않았습니다. 마치 여호와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매우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니까 마노아의 아내 입장에서 자신이 아이를 낳는 다는 선포 그 자체가 믿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 입니다.

 

그럼에도 분명한 사실을 들었습니다. 아이가 특별한 아이로 태어나는데 이 아이는 태에서부터 하나님께 선택된 나실인으로 살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천사는 태에서부터라는 말만 썼을 뿐인데 그녀가 그가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아이로 키워야 된다고 인식했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고 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삼손의 일생을 통해서 태어나서 죽는 그 순간까지 모든 것을 주관해 가실 것입니다. [시 71:5-6] 5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6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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