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말씀연재/사사기(JUDGES), 룻기(RUTH)

[하루말씀] 사사기 15장 14~20절 (JUDGES 15)

매일같은하루 2023. 5. 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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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이 어느 정도 화를 식히고 다시 아내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딸을 다른 남자에게 아내로 준 장인은 그를 반기기보다 매우 난감해했습니다. 화를 못 이긴 삼손은 여우 300마리를 잡아 추수중이던 블레셋 사람들의 들판을 태워버립니다. [하루말씀] 사사기 15장 14~20절 (JUDGES 15)

 

[하루말씀] 사사기 15장 14~20절 (JUDGES 15)
사사기15장14~20절

사사기 15장 14~20절 (JUDGES 15)

[성경본문]

14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15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16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 17 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라 이름하였더라 18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19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20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하루말씀]

추수 중이던 블레셋 사람들의 들판과 과수원을 모두 한순간에 태워버립니다. 이 일은 매우 순식간에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서 블레셋의 경제를 위협했고 곡식과 추수의 신인 블레셋의 다곤신을 무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이 역사가 하나님께로 왔음을 알게 됩니다. 자기 소견에 좋은대로만 하는 삼손에게는 이런 구체적인 전략이 있을 수 없습니다.

전에 들어보지도 못한 황당한 방법으로 블레셋 사람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그러므로 블레셋 사람들은 이 범행을 행한 사람을 찾았고 결국 삼손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한 딤나의 여자와 그의 아버지를 화형 시킵니다.그들은 맨손으로 30명을 죽인이를 대적하기보다 이들을 처단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삼손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삼손은 그 즉시 블레셋 사람들에게 복수해야겠다는 마음을 갖습니다. 그래서 닥치는 대로 블레셋사람들을 죽이고는 에담 바위 동굴로 숨어들어갑니다. 이곳은 유다지파의 영토입니다. 그러므로 삼손은 유다지파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 이곳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보호받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을 잡으려고 유다지파의 레히 지방을 짓밟았습니다. 이것은 유다땅에 삼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유다사람들을 괴롭혀서 직접 삼손을 붙잡으려는 심보였습니다. 이곳에 블레셋 사람들이 얼마나 올라왔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유다사람들은 블레셋과 싸울 의지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11절에, 유다 사람 삼천명이 삼손에게 달려가서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하노라”라고 말합니다. 사실 삼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서 세운 사사입니다. 그런데 너무나 아이러닉하게도 유다사람들은 삼손을 자신들의 평화와 안전에 위협적인 존재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자기 백성들에게 핍박당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이 오버랩됩니다.이제 삼손은 유다사람들과 희생을 치루지 않는 방향으로 협상을 합니다. 자신을 죽이지 않는 조건으로 새밧줄 두 개에 묶여서 블레셋 군사들에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유다사람들이 밧줄에 묶인 삼손을 레히로 데려오자 기쁨의 함성을 지릅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 하나님의 영이 삼손에게 임재하셨습니다.(14) 하나님께서 삼손의 능력 위의 능력을 더하셨습니다. 그 순간 삼손을 칭칭감고 있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떨어져 나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삼손이 휘두를 무기를 찾다가 얼마되지 않은 '나귀의 새 턱뼈'를 잡아 그것으로 그곳에 있던 블레셋사람들 천명을 죽입니다. 사실 얼마되지 않은 짐승의 뼈는 마르지 않았기 떄문에 단단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명을 죽이는 동안 이 뼈가 으스러지지 않았다는 것은 삼손의 진정한 무기는 나귀의 새 뼈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임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 어의없는 상황을 보고 삼손이 스스로 자랑합니다. 16절,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명을 죽였도다” 그리고 턱뼈를 내 던지며 그곳 이름을 <라맛레히>라고 이름합니다. 레히는 턱뼈라는 의미이고 라맛은 언덕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시말해, 턱뼈의 언덕입니다. 그렇게 큰 승리를 얻은 삼손에게 큰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것은 목이 마른데 마실 물이 없는 것입니다. (18) 그런데 그 순간 삼손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부르짖습니다.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삼손은 이 모든 역사가 다 하나님의 뜻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듯 그랬던 것처럼 지금도 자기 자신을 위해서 부르짖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삼손의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19절,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 나오는지라 그래서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을 차리고 나서 그 샘을 '엔학고레'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부르짖는 자의 우물’이라는 뜻입니다.

#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실망하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지금까지의 삼손이야기에서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사하시며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능력에 능력을 더하셔서 구원사역도 행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연약하고 부족한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사용하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매우 철저하시고 선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할 일은 주님의 뜻 안에서 선하신 주님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주님이 강하시므로 믿음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역사를 경험할 수 있음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주님께 쓰임받는 우리 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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