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말씀연재/사사기(JUDGES), 룻기(RUTH)

[하루말씀] 사사기 17장 7~13절 (JUDEGES 17)

매일같은하루 2023. 5. 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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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에서 유독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는 말을 반복”합니다. 이것은 그마만큼이스라엘에도 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음을 반영하고 하나님을 신으로는 인정하지만 왕으로 인정하지 았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루말씀] 사사기 17장 7~13절 (JUDEGES 17)

 

[하루말씀] 사사기 17장 7~13절
[하루말씀] 사사기 17장 7~13절

사사기 17장 7~13절 (JUDEGES 17)

[성경본문]

7 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청년이 있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서 거류하였더라 8 그 사람이 거주할 곳을 찾고자 하여 그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가다가 에브라임 산지로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매 9 미가가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유다 베들레헴의 레위인으로서 거류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 하는지라 10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주하며 나를 위하여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을 주리라 하므로 그 레위인이 들어갔더라 11 그 레위인이 그 사람과 함께 거주하기를 만족하게 생각했으니 이는 그 청년이 미가의 아들 중 하나 같이 됨이라 12 미가가 그 레위인을 거룩하게 구별하매 그 청년이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있었더라 13 이에 미가가 이르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하루말씀]

이스라엘 백성은다른 민족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를 이끌어줄 지도자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잠깐 우리를 다스리는 존재가 아니라 = 왕권을 이으며 계속해서 다스려주길 원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이스라엘의 신권은 무너진 상태입니다. 자기가 좋은대로많은 우상들 가운데 마음에 맞는 신을 선택하면 되었습니다. 많은 우상숭배자들이 그렇듯신은 내 인생을 위해 존재하고 나의 미래와 복을 점쳐주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신의 뜻대로 행동하기 보다내 뜻 안에서 신의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가는주님의 백성이 아닙니다. 완전히 세상문화에 젖어버린가나안토착민들과 동일한 모습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17장부터 시작되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토록 구원하시려 했던이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백성들의 영적실태에 대해서 보고합니다. 특히 그 이야기는 에브라임 산지에 사는미가에게서 출발합니다. 미가는 에브라임 산지에 살고 있었으므로
에브라임지파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에브라임지파에 소속된 ‘미가’가 개인 산당을그곳에 차렸습니다. 특히 5절에 보니, 자기 아들들 중에서 하나를 제사장으로 삼아 그 산당을 관리하기까지 했습니다. 사실 제사장은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구별된 레위지파에서만 세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법대로가 아니라 자기의 소견대로 행할 뿐임을 이 사실을 통해서 증명합니다.

 

# 미가가 아들을 제사장으로 임명한 얼마 후에 미가의 집 주변에서 거류하고 있었던 레위청년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유다의 베들레헴에서 잠시 이주해서 지금 여기에 사는 것입니다. 미가는 그 청년이유다 베들레헴에서 온 레위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1년에 은 10세겔과 숙식을 제공하기로 하고 그를 개인 제사장으로 삼습니다. 그러나 미가가 이 레위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는 것에는 몇 가지 따릅니다.첫째, 이 사람이 레위 사람이기는 하지만 아론의 후손인지가 확실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사장은레위인들 중에서 오직 아론의 후손들만 제사장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출 28:1-3) 두 번째, 이 본문에서 소개하기를 이 레위인은 청년입니다.

제사장은 30세에 취임해서회막문에서부터 일할 수가 있습니다.(민 4:3) 다시말해, 청년은 아직 제사장이 될 만한 나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가는 그저 자기의 소견대로= 이 사람을 제사장 삼고 있습니다. 특히, 이 레위인 청년도 이것을 흔쾌히 수락한 것을 보면 유다의 베들레헴도이미 영적으로 타락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사장직은 오직 제사장들만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가는 아무런 영적인 권한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있습니다. 무엇 보다 레위청년이 사역할 곳은 여호와만을 섬기는 곳이 아니라 우상들이 즐비이 전시되어 있는산당이라는 사실입니다. 미가는 마치 교주가 되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레위출신의 이 청년은 이 잘못된 행동을 방관했으며오히려 11절에이 레위인이 그 사람과 함께 거주하기를 만족했다는 사실입니다.

 

*17장 1-6절까지는이스라엘의 전반적인 영적타락을 의미한다면 7절부터는 레위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영적 지도자들의 타락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아들을 제사장으로 세워놓고 개인 산당을 운영했던 미가는 이제 레위사람이 제사장 됨으로 인해서매우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그 뿐만 아니라 13절에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것이라는 확신 속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미가가 하나님을 숭배하려는 이유는바로 복 받기 위해서입니다.

 

# 하나님은 누구에게도 이용당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영광과 경배를 받으셔야 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는주님의 뜻에 따라 조건 없이 이루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도 이와 마찬가지로 조건 없이하나님을 찬양하고감사와 영광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 때하나님의 은혜와 평안 속에서 살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세상가운데에서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승리하는 우리가 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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