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사사기 17장 1~6절 (JUDGES 17)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가나안문화를 그대로 수용한 이스라엘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이방인들 가운데에서 타락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타락하고 있다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사사들의 모습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하루말씀] 사사기 17장 1~6절 (JUDGES 17)

사사기 17장 1~6절 (JUDGES 17)

사사기 17장 1~6절 (JUDGES 17)

[성경본문]

1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2 그의 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천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가졌나이다 하니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3 미가가 은 천백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매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기 위해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주리라 4 미가가 그 은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머니가 그 은 이백을 가져다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고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5 그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그가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더라 6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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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말씀]

17장에 들어와서 이 장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들의 이야기를 담지 않습니다. 그저 지금 이스라엘의 영적상태에 대해서 말씀하실 뿐입니다. 먼저 미가라는 사람을 소개합니다. 이 사람은 에브라임 산지에 사는 사람입니다. 특히 에브라임 지파는 우리가 알다시피비열한 지파입니다. 그들은 이방인들의 통치를 마치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살다가 기드온이 군대를 일으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해방시킬 때 시비를 걸었던 민족이고또한 사사 입다에게 같은 수법을 쓰려다가 42000명이 죽기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은 에브라임 산지에 사는 미가를매우 부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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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라는 이름은 ‘여호와 같은 이가 누구인가?’하는 의미의좋은 이름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이름값을 전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2절에 미가의 어머니가 은 1100개를 잃어버리고 훔친 사람을 저주하였는데, 그 범인이 바로 아들 미가였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은 1,100개는 우리에게 익숙한 숫자입니다. 이것은 삼손을 배신하게 만들었던은 1,100세겔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 주석가들은미가의 어머니를 <들릴라>라고 추측합니다. 게다가 미가의 어머니가 이 엄청난 돈을 도둑맞고도 큰 타격을 입지 않은 것을 보면미가의 어머니는 엄청난 부자였음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정확하게 들릴라였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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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의 어머니는 훔친자를 향해 엄청난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서 이를 들은 미가가 그 저주가 자신에게 임할까봐 은을 다시 가져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돈을 훔친사람이 자신의 아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어머니는 선포된 저주를 되돌리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라고 말을 바꿉니다. 그러면서아들이 여호와께 저주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돌려받은 돈 1,100세겔을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해 바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뭔가 어거지로 진행하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선 미가가 돈을 훔친 것은 “도둑질하지 말라”는 말씀과 그리고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을 어겼습니다. (신 5:16,17) 율법에 따르면미가는 어머니에게 20%를 더 배상해야 했고 그뿐만 아니라 제사장에게 속죄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당시에 하나님의 법대로 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특히 미가가 어머니에게 돈을 돌려준 이유도 기가 막힙니다. 왜냐하면 잘못을 깨닫고 돌려준 것이 아니라 저주가 자기에게 임할까봐그것이 두려워 돌려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미가의 어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들에게 저주가 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돈을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했지만 정작 1100개를 다 주지 않습니다. 4절에 보니, 200개만을 준 것입니다. 처음에 바치겠다고 한 액수가 아까워서 마음을 바꾼 것입니다. 그리고 더 심각한 문제는 미가의 어머니가 하나님께 드린다고 해놓고 이 돈을 가지고 은장색에게 가서은을 입힌 목상 곧 드라빔을 만든 것입니다. 드라빔은 가정안에 두는 신상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일을 행할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5절에 있습니다.“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미가는 하나님만 섬긴 것이 아니라 다른 신들도 숭배하는 다신주의자들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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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가가 가진 우상 중에는 에봇과 드라빔이 있었다고 소개합니다. 에봇은 기드온이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을 가지고 자기의 행적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든 기념옷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용해서 자기의 이름을 드러내려고 했기 때문에 에봇 또한 우상이 됩니다. 이것을 미가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은 미가의 산당에 모여 있는 수많은 우상들 가운데 불려지던 이름이었을 분입니다 - 그리고 미가의 두 번째 큰 잘못은 5절에 기록합니다. “한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더라” 미가는 자기의 산당을 위해 봉사할 사람을 위해서 자기의 아들들 중에 한 사람을 세워서 제사를 집도하게 했습니다. 사실 이 미가를 소개하는 것은이스라엘의 현재 모습을 미가라는 사람을 통해서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미가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이 이런 삶을 살고 있었음을 증명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6절에,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어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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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주님의 존재를 잃어버리고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있지 않으면 우리의 소견대로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은길을 잃어버린 양들처럼 세상가운데 철저하게죽임당할 것을 기억하시고 오직 주님안에서만 사는 복된 우리 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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