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방인들의 종교를 받아들이면서 율법이 아닌 자기 눈에 좋아 보이는 대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았고 전통을 따르지 않았으며 하나님 말씀 중심의 신앙생활이 아니라 자기들의 선택에 따라 믿었습니다. [하루말씀] 사사기 18장 11~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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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8장 11~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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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11 단 지파의 가족 중 육백 명이 무기를 지니고 소라와 에스다올에서 출발하여 12 올라가서 유다에 있는 기럇여아림에 진 치니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이 오늘까지 마하네 단이며 그 곳은 기럇여아림 뒤에 있더라 13 무리가 거기서 떠나 에브라임 산지 미가의 집에 이르니라 14 전에 라이스 땅을 정탐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그 형제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집에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있는 줄을 너희가 아느냐 그런즉 이제 너희는 마땅히 행할 것을 생각하라 하고 15 다섯 사람이 그 쪽으로 향하여 그 청년 레위 사람의 집 곧 미가의 집에 이르러 그에게 문안하고 16 단 자손 육백 명은 무기를 지니고 문 입구에 서니라 17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그리로 들어가서 새긴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 만든 신상을 가져갈 때에 그 제사장은 무기를 지닌 육백 명과 함께 문 입구에 섰더니 18 그 다섯 사람이 미가의 집에 들어가서 그 새긴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 만든 신상을 가지고 나오매 그 제사장이 그들에게 묻되 너희가 무엇을 하느냐 하니 19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잠잠하라 네 손을 입에 대라 우리와 함께 가서 우리의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네가 한 사람의 집의 제사장이 되는 것과 이스라엘의 한 지파 한 족속의 제사장이 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낫겠느냐 하는지라 20 그 제사장이 마음에 기뻐하여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우상을 받아 가지고 그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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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말씀]
17장에 들어와서 이스라엘의 영성의 실태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상태를 미가를 통해서 보고했고 두 번째는 미가가 세운 개인산상에 자격이 안되는 레위인이 제사장으로 세워짐으로써 영적지도자들의 영적타락이 있음을 보고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지파들의 영적타락을 보고 합니다. 특히 18장에서 처음 소개되는 지파는 단지파입니다 단 지파는 다른 지파들과 마찬가지로 기업을 분배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업을 분배하시고 그 땅가운데 주신 임무는 그곳에 있는 이방인들을 믿음으로 다스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 지파는 오히려 자기 땅에 살고 있는 아모리족속을 다스리지 못하여 결국 아모리족에게 쫓겨나갔고 자기들보다 더 강한 요셉지파가 자기들의 기업을 독차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요셉지파에서 끼어 살던 단 지파는 이제 새로이 자기들의 터전을 찾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먼저 묻고 행한 것이 아니라 자기의 뜻에 따라 스스로 정탐꾼을 꾸려 좋은 터전을 찾게 됩니다.
그런데 얼마 후 단 지파의 정탐꾼들은 미가가 거주하고 있는 땅에 들르게 되고 이곳에서 특이한 광경을 목격했는데 이곳에서 레위인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레위인이 다른 우상들을 대상으로 산당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은 매우 특별한 일입니다. 그러나 단지파의 정탐꾼들은 그러한 것들을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처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행하고 있는 일이 형통한 지를하나님께 물어달라고 부탁합니다. 마치 기존의 우상숭배자들처럼 선견자들에게 미래가 어떻게 되냐고 묻는 것과 같은 의미에서 입니다.그러자 미가의 가짜 제사장이 이렇게 말합니다. “평안히 가라 너희가 가는 길은 여호와 앞에 있느니라” 마치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인 양 축복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지파의 정탐꾼들은 이 말을 매우 좋게 여깁니다.
그리고는 그 곳을 떠나 라이스라는 지역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소문으로도 좋은 곳이었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 더 풍성하고 평온하고 안전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어떻게 생각했느냐 라이스를 빼앗을 생각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 지파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레위인이 심어준 좋은 기운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이 땅을 우리 손에 넘겨주었다”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다스리지도 못한 단 지파가산당에서 일하는 제사장을 이상하게 여기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이 땅을 우리 손에 넘겨주셨다고 하는 말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여기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그렇게 정탐꾼들의 말에 설득된 단지파가 600명의 군사를 일으킵니다. 그러나 사실 지금까지 사사기에서 일으킨 군대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에스다올과 소라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 중심으로 군사가 모였습니다. 그들은 유다 땅에 있는 기럇여아림에 진을 쳤습니다. 기럇여야림은 ‘숲으로 무성한 도시’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영토의 접경지역입니다. 그들이 이곳에 먼저 진 친 이유는 미가의 집에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미가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정탐꾼들이 군사들에게 말합니다. “여기 여러 채의 집이 있는데, 이 가운데 은을 입한 신상이 보관되어 있다. 신상뿐만 아니라 드라빔과 에봇도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느냐? 라며 여기에 있는 물건들을 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단군사들이 즉시 미가의 우상들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지켜보던 레위청년이 당연히 항의를 했겠죠 그러자 ‘한 집안의 제사장보다 온 지파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어떠냐”라고 제안을 합니다. 그런데 그 레위인이 제안을 좋게 받아들여 단 사람들과 함께 떠나게 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600명의 군사에게 포위당한 레위인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수 있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20절에, “그 제사장이 마음에 기뻐했다”는 사실입니다. 레위인의 입장에서는 이 길은 성공의 길이었던 것입니다.
한 집안과 한 지도자와 한 민족 안에 하나님과 관련된 행동은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다 자기 자신들을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앞에서의 예배자의 모습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가운데 살지 않으면 우리의 세상살이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집안과 가문이 번창하기 위해서 또 개인이 성공하기 위해서 때때로 하나님을 찾지만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않고서는 주님이 베푸시는 평안가운데 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주님 앞에서의 제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백성이 될 때에 복된 자로 살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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