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멜렉이 3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세겜과 결탁했습니다. 그러나 3년 동안 다스리면서 그들은 연합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 위해서 모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은밀한 목적을 위해서 결탁한 것뿐입니다. 사사기 9장 42~57절 (JUDGES 9)
사사기 9장 42~57절 (JUDGES 9)
42 이튿날 백성이 밭으로 나오매 사람들이 그것을 아비멜렉에게 알리니라 43 아비멜렉이 자기 백성을 세 무리로 나누어 밭에 매복시켰더니 백성이 성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일어나 그들을 치되 44 아비멜렉과 그 떼는 돌격하여 성문 입구에 서고 두 무리는 밭에 있는 자들에게 돌격하여 그들을 죽이니 45 아비멜렉이 그 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마침내는 점령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 46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이를 듣고 엘브릿 신전의 보루로 들어갔더니 47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비멜렉에게 알려지매 48 아비멜렉 및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살몬 산에 오르고 아비멜렉이 손에 도끼를 들고 나뭇가지를 찍어 그것을 들어올려 자기 어깨에 메고 그와 함께 있는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내가 행하는 것을 보나니 빨리 나와 같이 행하라 하니 49 모든 백성들도 각각 나뭇가지를 찍어서 아비멜렉을 따라 보루 위에 놓고 그것들이 얹혀 있는 보루에 불을 놓으매 세겜 망대에 있는 사람들이 다 죽었으니 남녀가 약 천 명이었더라 50 아비멜렉이 데베스에 가서 데베스에 맞서 진 치고 그것을 점령하였더니 51 성읍 중에 견고한 망대가 있으므로 그 성읍 백성의 남녀가 모두 그리로 도망하여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망대 꼭대기로 올라간지라 52 아비멜렉이 망대 앞에 이르러 공격하며 망대의 문에 가까이 나아가서 그것을 불사르려 하더니 53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리니 54 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 55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각각 자기 처소로 떠나갔더라 56 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57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하루말씀]
하나님께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매 서로를 배반케 하셨습니다. 특히 배반을 주도한 사람은 세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아비멜렉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으며 아비멜렉의 이름으로 지나는 모든 사람들을 약탈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세겜에 이주한 에벳의 아들 가알에게 세겜이 주목합니다. 그리고 술에 취해 떠드는 가알이 아비멜렉을 섬기지 못하겠으며 아비멜렉을 제거하겠다는 도전장에 세겜사람들이 반가워합니다.(27-28)그러나 이 말을 들은 아비멜렉의 측근 스불에 의하여 가알과 세겜사람들의 반역과 음모가 아비멜렉에게 보고됩니다. 그리고 그대로 아비멜렉은 군사를 일으켜 가알앞에서 매복하고 기습합니다. 그러자 가알은 자신이 말한 엄포와 상관없이 그대로 세겜에서 도망하였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그대로 쫓겨나가게 됩니다. 이 일로 세겜이 가알에게 동조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아비멜렉은 가알의 세력을 세겜에서 쫓아내 버리고세겜을 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아루마에서 철저하게 진행합니다.
특히 43절에 보니, 아비멜렉은 군사들을 세겜 성 앞에다 매복하였습니다. 이튿날 세겜사람들이 전쟁이 끝난 줄 알고 일상생활로 돌아갑니다. 그들이 밭을 갈기 위해서 성에서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성문이 열렸다는 소식을 들은 아비멜렉은 밖에 나온 백성들을 죽이고 성문을 돌격합니다. 그리고 그날 종일토록 세겜성을 쳐서 헐고 소금을 뿌리며 그들을 저주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예언대로 아비멜렉이 세겜에게 불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세겜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이를 듣고 엘브릿 신전의 보루로 들어갑니다. 특히 세겜망대에 있던 사람들은 9:20절에 예언된 대로 '밀로의 집'이라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이들을 피해서 신전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비멜렉과 그의 지지자들이 산에서 나무를 해다가 장작을 만들어서 피신한 사람들을 모두 태워버렸습니다. 그 숫자가 남녀 합쳐서 약 천명이었습니다. 결국 하나님 나라의 통치권을 얻기 위해 동조하려고 했던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아비멜렉은 점점 더 폭군이 되어 갑니다. 세겜에서 행한 것과 똑같은 행동을 데베스에 가서도 행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성읍에 견고한 망대가 있으므로 그 성읍 백성의 남녀가 모두 그리로 도망하였습니다. 그러자 아비멜렉이 세겜망대의 밀로의 집사람들을 죽인 것과 같이 이 망대를 불태우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53절,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개골을 박살 내 버립니다. 전쟁 중에 어떤 무기를 써야 하는지 모르는 여인이 맷돌을 던져버렸는데 적장이 어처구니없게 그 맷돌에 맞아 죽게 된 것입니다. 아비멜렉은 70명의 형제들의 생명을 무가치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를 여인의 손에 ‘값싼 죽음’을 당하게 하셨습니다.(56)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가 심은 대로 거두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가운데 아비멜렉이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불러서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인간의 교만은 말씀대로 패망을 당하게 되고 또한 주님 앞에서의 욕심은 결국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며 특별히 주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주님 말씀을 품고 살아갈 때 그것이 우리에게 큰 축복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말씀 안에서 승리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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