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말씀연재/요한복음(JOHN)

[하루말씀] 요한복음 11장 47~57절

매일같은하루 2023. 1.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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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1장 4절에 예수님께서 나사로가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무덤을 바라보며 큰소리로 “나사로야”라고 부르십니다.

 

예수님의 음성은 능력이 있고 생명을 주시는 음성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듣고 한 죽은 자가 무덤에서 나왔습니다.  그의 손발은 베에 감겨 미라처럼 되어 있었고 얼굴은 천으로 싸여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 아직도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1장 47~57절
요한복음11장강해

 

요한복음 11장 47~57절 

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48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49 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53 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54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거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머무르시니라  55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56 그들이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57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 이 기적을 보고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유대 지도자들은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안건으로 대책회의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관심은 예수님이 보여주신 표적에 대해서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야 되느냐 마느냐 이것이 문제가 아니라, 48절.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는 오직 종교와 민족을 명분 삼아서 자신들이 모은 재산과 권리를 어떻게 해야 지켜야 되는지 고민했다는 사실입니다. 특별히 종교자들은 여러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첫 번째, 침략자 로마는 특이하게도 모든 정복민들의 종교를 허용했는데 예수님의 기적들이 소란을 일으켜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메시아왕으로 받아들일 경우에, 로마에게 예루살렘을 빼앗길까봐 그것이 두려웠습니다. 두 번째는, 이것 때문에 자기들이 가진 힘마저 빼앗길까 봐 두려웠습니다. 유대인들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여기고 이것으로 자신의 유익을 이용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신앙적인 명분으로 살아갈때가 있습니다. 구역예배나 예배를 핑계로 하지 않는 것들이 있고,  믿음을 핑계로 가르치지 말아야 될 일이 있습니다. 특별히 지도자의 권위가 문제가 되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보다 자신의 권위와 생각이 더 지배적이게 되면 따르는 성도들이 예수님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목사님만 바라본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하나님앞에 겸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앞에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욕심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들이 이러한 문제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권위는 실추되고, 그 자리는 지도자들의 이름으로 채우고 있는 것입니다. 같은 의미에서, 유대인들도 지금 그런 상황가운데 있습니다.

 

# 대제사장 가야바와 종교 지도자들이 자신의 것을 지키기로 합니다.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예수님을 희생양으로 삼고자 하는 것입니다. 50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알지 못하도다"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인류를 구원할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유대지도자들이 이렇게 악하게 쓰임 받는 것도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음을 기억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되는 것은 하나님 안에 쓰임 받는 부류가 구별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울타리에 있는 양들이 모두 목자의 말씀에 순종만 하는 선한 양들이 되길 바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희생하시며 한 민족을 넘어 온 인류를 구원하는 대속물이 되십니다. 이 과정에서 세상의 악이 하나님나라를 막는 듯 하지만 결코 하나님의 뜻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일들 때문에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중에도 하나님의 뜻은 어김없이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삶을 바라며 살 때 형통한 인생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 예수님은 대적자들에게 대응하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의 악한 음모에 강하게 대응하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손길을 피해 유대를 떠나 제자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과 말싸움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때에 십자가를 지시며 하나님의 목적을 온전히 이루시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에게 있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이루는 것보다 중요한 것임을 믿으시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명 잘 감당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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