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말씀연재/요한복음(JOHN)

[하루말씀] 요한복음 12장 12~19절

매일같은하루 2023. 1.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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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나사로의 집에 마련된 만찬에 참석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방문이 마지막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져 십자가에 달리실 날이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마 20:17-19)

 

# 예수님께서는 만찬에 들어가셔서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그러자 마리아가 예수님을 위해 그동안 준비했던 값비싼 향유를 아낌없이 발에 붓고, 자신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았습니다. 그랬더니 온 집에 향유냄새가 가득해져서 마리아가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제자중 가룟유다가 분개하며 “삼백 데나리온이나 하는 향유를 가난한 자를 위해 쓰지 않고 예수님의 발에 쏟아 허비했다 말합니다.”

 

12장12-19절
요한복음12장강해

 

요한복음 12장 12~19절

12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15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17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18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9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 우리는 하나님앞에 선 예배자의 두 가지 모습을 봅니다.

- 마리아의 예배는 1년동안 살 수 있는 자신의 것 전부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자기를 살게 하는 것은 육의 만족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인정하고 그 앞에 겸손히 서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룟유다의 예배는 예수님께 드리는 모든 것을 아깝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은 30개에 팔아넘길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위를 아신다는 것입니다. (요 13: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계 18:5)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그래서 마리아를 기억하시고 이 말씀을 기록하셨습니다.(마 26: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 나사로가 무덤에서 살아났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유대인들이 진짜 나사로가 살았는지 보기 위해서 베다니에 몰려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사로가 진짜 살아난 것을 본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진정 구원자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 이튿날에는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모여든 큰 무리가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극진히 환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저마다 가지고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라고 찬송하고 환호했습니다.

 

*이 무리들가운데 대부분은 진정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찬양은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로마에서 해방시켜 줄 이스라엘의 왕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줄 지도자가 되어 주기를 기대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너도나도 호산나를 유행가처럼 부르며 예수님을 환영했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셨습니다.

사람들은 호산나를 부르며 예수님의 성대한 예루살렘 입성을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힘센 말이나 병거를 타고 오실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약하디 약한 어린 나귀를 타고 들어오실 줄이야. 그래서 실망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에 예언된 말씀 그대로 오셨을 뿐입니다. 15절,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이 말씀은 구약의 선지자인 스가랴를 통해 전해진 예언입니다먼저 스가랴 9:1-8절까지의 위대한 왕은 알렉산더대왕입니다. 그리고 9절에 예루살렘백성들에게 왕이 곧 올 것을 예언합니다. (슥 9:9절).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예수님께서 의도적으로 유월절에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왕권은 세상이 추구하는 방식과 전혀 다른 방식임을 보여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하나님앞에 겸손히 십자가를 지실순종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것은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드리는 신앙의 모습 순종의 모습이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치 이것은 마리아가 향유옥합을 깨쳐 예수님 발 위에 붓는 이해가 안 되는 모습이었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순종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우리 생각을 기준으로 하나님께 바라는 것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임을 우리의 기도에 마땅히 응답하실 분 우리 가정에 마땅히 복을 가져다 줄 분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각자가 원하는 기준과 방법으로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에 와주시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대로 순종하며 헌신할 때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관해주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환영하러 모여들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그 이적을 본 증인들과 그 증언을 들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자 이를 지켜본 바리새인들은 위기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어떻게 하면 빨리 죽일지 방법을 찾고 있었을 것입니다.

 

# 세번이나 강조된 메시지

특별히, 오늘 함께 본 12장에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이 세 번이나 강조됩니다. 말씀 속에서 이렇게 세 번이나 강조됐다고 하는 것은 중요한 메시지가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 중요한 메시지는 예수님께서 겸손히 십자가를 지고 죽음의 길을 가시지만 예수님이 바로 부활이요 생명이요 만왕의 왕이라는 사실입니다. 나사로의 표적을 본 무리에게 온전한 믿음은 없었지만, 중요한 것은 이 표적을 통해 예수님께서 죽음도 이기시는 왕이심을 인정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믿는 사람들과 또한 세상사람들 중에는 예수님을 진정 모르지만, 아는척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진정으로 체험할 때에 모든 염려와 근심에서 해방되고 모든 어려움에서 회복되며 지금 사는 것보다 더 평안하고 안전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 역할을 우리가 하길 원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가 온전히 전파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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