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말씀연재/사사기(JUDGES), 룻기(RUTH)

[하루말씀] 사사기 8장 29~35절 (JUDGES 8)

매일같은하루 2023. 3. 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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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미디안을 상대로 하는 백성들의 교만을 경계하셨습니다. 그래서 미디안군대를 상대로 300명으로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 될 순간에 사사 기드온이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의 공로를 통해 이스라엘의 통치자를 꿈꾸게 된 것입니다. JUDGES8

 

JUDGES8
사사기8장강해

사사기 8장 29~35절 (JUDGES 8)

29 요아스의 아들 여룹바알이 돌아가서 자기 집에 거주하였는데  30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그의 몸에서 낳은 아들이 칠십 명이었고  31 세겜에 있는 그의 첩도 아들을 낳았으므로 그 이름을 아비멜렉이라 하였더라  32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나이가 많아 죽으매 아비에셀 사람의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 요아스의 묘실에 장사되었더라  33 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또 바알브릿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고  34 이스라엘 자손이 주위의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자기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35 또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이 이스라엘에 베푼 모든 은혜를 따라 그의 집을 후대하지도 아니하였더라

[하루말씀]

하나님의 군사 300명을 통해 얻은 전투의 결과는 현실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드온이 승승장구하며 협조를 구했던  숙곳과 브누엘에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기드온이 나머지 15,000명의 군사를 상대하는 것을 믿지 않은 것입니다. 게다가 미디안의 두왕을 잡은 기드온이 기세등등하게 그들을 심문할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기드온이 자신의 왕권을 자랑스러워하며 심문하였지만 이 믿을 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 어이없지만 그렇다고 기드온을 어떤 대국의 왕으로 생각해서 높일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기드온은 300명을 이끄는 왕자 정도로만 보였습니다. 그리고 승전을 하고 돌아오는 기드온을 향해서 백성들이 그를 추켜세우며 왕으로 추대합니다. 기드온이 이 때만큼은 머쓱해하며 여호와께서 다스릴 것이라 말하지만 그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이스라엘의 공식적인 왕으로 불려지지 않았지만, 분명히 왕을 자처했을 것입니다.

 

특히 8:28절에 보니, 미디안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복종하여 다시는 그 머리를 들지 못하였다 기록합니다. 이것은 기드온이 숙곳과 브누엘에게 행했던 대로 ‘들가시와 찔레’로 다스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앞선 사사들의 이야기 끝에와 동일하게 이스라엘이 40년간(완전히) 평안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의 잘못된 행적과 상관없이 이스라엘을 평안케 하셨습니다 이것이 백성들에게 내리실 하나님의 은혜요 은총입니다. (롬 10:1-4)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구원은 하나님께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내 공로로 돌리면 이것은 주님과 상관없는 불의라 우리의 삶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악한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님 앞에 불의한 기드온의 죄로 인하여서 이 죄의 영향력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심각하게 일어나게 됨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기드온이 본가인 오브라로 돌아갔을 때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8:30절에 보니,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그의 아들이 칠십 명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기드온이 이방인처럼 호화스럽게 살았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게다가 31절에, 세겜에는 첩도 살고 있습니다. 당시, 세겜은 가나안 우상 숭배의 중심지였으며 ‘바알브릿’이라는 우상 신전이 있었습니다.(9:4) 그러므로 기드온이 왕권이라는 명분으로 얼마나 문란하게 살았는지를 말해줍니다. 그리고 33절에, 기드온이 죽자마자 에봇을 섬기던 백성들이 다시 바알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스라엘백성이 “바알브릿”을 섬겼다 기록합니다. 바알브릿은 바알의 이름에 언약이라는 의미를 붙인 것입니다. 다시말해,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주신 ‘언약’을 그 신성한 명칭을 바알에게 붙인 것입니다. 이로써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 하나님을 완전히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하나님께 은혜를 얻은 기드온도 그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미래를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만 따라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길을 선택하는 순간 하나님에게서 잊히게 될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인생은 불행한 인생입니다. 하나님만 믿는 사람은 영원한 은혜와 복가운데 살지만 주님과 상관없는 삶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확신이 없는 인생은 불안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님의 백성으로 주님만 섬기는 우리가 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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