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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지 뽑기 (to pick up the weeds)

성경에서 가라지란 거친 땅이나 밀밭에서 자라는 독보리라 불리는 호밀과의 식물을 말한다(tares, 학명은 Lolium tremulentum). 1년생 잡초로 생장 초기에는 외형이 밀과 잘 구별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라서 이삭이 피면 밀보다 훨씬 웃자라고, 색깔도 짙어지며(밀이 익으면 누렇게 되나 가라지는 검게 변함), 또 결실기의 모양이 달라(밀의 낟알은 주렁주렁 달려서 고개를 숙이지만 가라지는 낟알아 얼마 없어 곧게 서 있게 됨) 식별이 쉬워진다(마 13:25). 가라지 뽑기 (to pick up the weeds) 가리지의 열매는 심한 구토와 설사, 현기증 등을 일으킬 정도로 독성이 강하여 활용가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농부들은 밀과 뚜렷이 구별되는 추수 때가 되면 가라지를 뿌리째 뽑아 그것을 단으..

성경문화 2023.03.23

고르반(Corban)

고르반이란 '헌물' 곧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거룩하게 구별하여 따로 떼어 둔 헌물, 또는 예물을 가리키는 히브리어 코르반의 헬라어 음역이다. 원래 이 단어는 하나님께 바친 헌물, 하나님을 높이기 위해 드리는 예물이라는 개념으로 사용된 충성과 헌신의 술어였다. 고르반(Corban) 그런데 구약 시대 후기로 오면서 무엇이든지 일단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면 사람이 그것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는(세속적, 사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의 금지와 억제를 위한 맹세의 문구로 '고르반'이라는 말이 사용되었다. 만약 부모님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데 그 아들이 "내 재산은 이미 고르반입니다."라고 말하기만 하면 자식으로서 마땅히 부모를 섬겨야 하는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신약 시대 바리새인들은 고..

성경문화 2023.03.23

[하루말씀] 사사기 8장 18~28절 (JUDGES 8)

기드온은 하나님께 올려 드릴 공로를 잊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기적을 에브라임지파가 두 우두마리를 잡은 것보다 못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기드온은 자신의 전쟁을 이어갑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개인적인 원한을 갚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사기 8장 18~28절 이어서. 사사기 8장 18~28절 (JUDGES 8) 18 이에 그가 세바와 살문나에게 말하되 너희가 다볼에서 죽인 자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더냐 하니 대답하되 그들이 너와 같아서 하나 같이 왕자들의 모습과 같더라 하니라 19 그가 이르되 그들은 내 형제들이며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니라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라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0 그의 맏아들 여델에게 이르되 일어나..

[하루말씀] 사사기 8장 4~17절 (JUDGES 8)

하나님의 군대 300명이 미디안의 13만5천명을 이겼습니다. 불가능한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패배한 미디안군이 도망합니다. 기드온은 납달리, 아셀, 므낫세지파로 돌아간 군사들에게 그들을 추적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에브라임지파에게도 전령을 보내서 패잔병을 쫓게 합니다. 사사기 8장 4~17절. 사사기 8장 4~17절 (JUDGES 8) 4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자 삼백 명이 요단 강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추격하며 5 그가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는 백성이 피곤하니 청하건대 그들에게 떡덩이를 주라 나는 미디안의 왕들인 세바와 살문나의 뒤를 추격하고 있노라 하니 6 숙곳의 방백들이 이르되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거냐 어찌 우리가 네 군대에게 떡을 주겠느냐 하는지라 7..

[하루말씀] 사사기 8장 1~3절 (JUDGES 8)

사사 기드온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가지고 온 예물을 불사르거나 양털이 마르거나 혹 마르지 않는 기적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은 보여주셨고 기드온의 믿음은 그 때마다 흔들렸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사역은 하나님의 영이 주도하십니다. 사사기 8장 1~3절 (JUDGES 8) 사사기 8장 1~3절 (JUDGES 8) 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 2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 행한 일이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3 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넘겨..

[성경문제] 요한복음 7장

유대인의 3대 명절 중의 하나인 초막절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본문은 예수님과 종교 지도자들 사이의 갈등과 영적 가뭄을 해갈해 줄 생수의 강으로 자신을 계시하시는 예수님의 선포를 보여줍니다. 요한복음 7장 1~53의 말씀으로 성경문제 풀어봅니다. 요한복음 7장 성경문제 [말씀요약] 1~9절은 초막절을 맞이하여 예수님의 친형제들이 예수님이 참 메시아라는 사실을 불신하며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되라고 부추기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편협한 민족주의적 세속주의 관점에서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아를 이스라엘의 국가적인 부흥을 도모할 자로 오해하고 있던 대다수의 유대인들을 대표하는 자들로 등장합니다. 10-13절에서는 당시 일반 군중들이 예수님을 '선한 사람인가, 그렇지 않은 사람인가'로 평가하는 모습..

[하루말씀] 요나서 4장 (JONAH 4)

요나는 생명을 사랑했습니다. 죽음보다 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다시스 배의 선원들은 자신들 뿐만 아니라 요나도 살리려 했고 살기 위해 이방인 선지자가 외치는 선포를 적극적으로 수용했습니다. 반면 요나는 삶보다 정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나서 4장 (JONAH 4) 1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2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3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성경문제] 요한복음 6장 41~71절

요한복음 6장 41-71절 성경문제로 이어서. 오늘 본문 중 52-59절에서는 예수님이 장차 십자가 수난으로 자신의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시사 자기를 믿는 자들에게 참 생명의 떡으로 주실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군중들은 이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요한복음 6장 41~71절 성경문제 [짧은 묵상] 특히 여기서 예수님은 자신을 화목제물로 바치는 유월절의 어린양으로 표현하셨습니다. 속죄물로 바쳐진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지 않고서는 참 구원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60-65절은 자신을 생명의 떡으로 주겠다는 주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수군거리는 제자들에게 다시 십자가 수난 후 자신의 부활과 승천에 대해 예언하신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제자들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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