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말씀연재 448

아람(Aram, Syria called country)

히브리어로 아람은 '높이다', '높은 지방', '고지'란 뜻입니다. 노아의 아들 셈의 다섯째 아들을 가리키는 동시에 그의 후손들이 사는 지역을 뜻합니다. 구약성경에서 아람이란 지명은 정치적인 통일체를 형성했던 지역을 가리키지 않고 단지 아람 사람들이 모여서 거주하는 지방을 의미하므로 그 경계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람(Aram, Syria called country) 구약성경에 소개되는 아람은 대체적으로 비옥한 초승달 지역을 둘러싼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유역에서부터 요단강의 동쪽 기슭 유역과 팔레스타인 북동부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의미하며, 이를 수리아라고도 합니다. 아람자손은 처음에 유브라테스 동쪽 지역에 살았는데, B.C.20세기경 이 강을 따라 북상하여 하란 지방으로 이주하였습니다. 그러다..

성경문화 2023.02.11

[하루말씀] 요한복음 14장 1~14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따라갈 수 없는 십자가의 길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라갈 수 없다는 말에 대해서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이 말에 예수님께서는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말씀하시면서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십자가의 길을 가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베드로와 같이 자기 살고자 예수님을 부인할 것입니다. 사실 이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께서만이 갈 수 있는 영광의 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에서 함께 죽고 함께 새생명을 얻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복된 삶이 되길 바라신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길은 예수..

수전절(Feast of Dedication)

더럽혀진 성전을 다시 정결하게 하여 하나님께 봉헌한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요 10:22). 일명 '봉헌절'이라고도 합니다. B.C.168년 유대를 정복한 수리아 왕 안티오쿠스 4세(에피파네스)는 유대 전역을 헬라화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수전절(Feast of Dedication) 그래서 하나님의 선민임을 나타내는 할례를 금하였고, 예루살렘 성전에는 제우스 신상을 세웠습니다. 또 율법이 부정한 짐승으로 규정한 돼지를 번제단에 제물로 드렸습니다. 이런 일련의 정책에 분노한 마카비 일가는 혁명을 일으켜 수리아 군대를 몰아내고 B.C.165년 예루살렘 성전을 정화한 후 하나님께 봉헌하였습니다. 이 절기는 특별히 성전이 아니라도 지방 어디서나 지킬 수 있었지만 경건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와서 명절..

성경문화 2023.02.10

수장절(Feast of Ingathering, Feast of Harvest)

포도나 감람열매 등 각종 과일과 곡식을 수확하여 저장한 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지키는 추수 감사절기입니다. 무교절, 칠칠절과 함께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3대 절기 중 하나입니다. 수장절(Feast of Ingathering, Feast of Harvest) 수장절은 유대력 7월(디스리 월, 태양력 9~10월) 15일부터 7일 동안 지켰는데, 이 시기는 한 해의 마지막 수확기로서, 우기가 시작되기 전 가을에 해당합니다. 이 때는 출애굽 후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날도 겸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수장절이 되면 광야에서 야자나무나 버드나무를 비롯한 각종 나뭇가지로 초막을 짓고 생활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수장절은 '초막절', '장막절'로도 불렸습니다...

성경문화 2023.02.10

[성경배경] 분열 왕국 시대의 남북왕국 연대표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는 모든 영역을 뜻한다는 점에서 왕권과 맥을 같이하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왕권은 인본주의가 아닌 신본주의에 입각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위해 왕과 같은 제사장의 사명을 위하기보다 자신의 왕국을 만드는데 급급했습니다. 분열 왕국 시대의 남북왕국 연대표 이스라엘의 왕정 제도의 유래 이스라엘에서는 사무엘 선지자 때 처음 왕정 제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신정 정치를 유지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가나안 정복 전쟁 후 사사들이 나라를 통치하게 되고 사사들과 그 가족들의 범죄와 허물로 인해 사람들이 각자 소견대로 행동하게 되었고 또 이방 세력들의 침략이 비번하게 되었습니다. 이즈음 이스라엘 백성은 왕정 체제에 대한 요구..

성경문화 2023.02.10

[하루말씀] 요한복음 13장 31~38절

예수님께서는 가룟유다가 자신을 배신할 것을 미리 아셨습니다. 그래서 심령이 매우 괴로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룟유다에게도 섬김의 복을 가르쳐주신 이유는 유다에게도 섬김을 가르쳐주시고 복을 받을 기회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예수님이 주신 포도주 적신 떡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받아 가지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이 들어가지 않는 불순종의 모습 가운데 27절,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가는 것을 보시고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떠나 어둠 속으로 들어간 가룟유다는 이제 예수님과 함께 하지 못합니다. 예수님 앞에서 결단을 훈련받지 못한 자는 결국 예수님을 배반할 것이며, 사명감을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은 주님을 끝까지 섬기고 사랑하..

[하루말씀] 요한복음 13장 21~30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후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행한 일에 대해 영적인 의미를 알려주시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14-15절에 “내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다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15절,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다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이유는, 제자들이 영적으로 회복되어 거룩하길 바라셨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서로를 씻어주어야 하나님 나라가 견고하게 선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수님이 행하신 섬김의 도를 ‘알고 행할 때’ 17절,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계속 복되게 하시려고 섬김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 21~30절 21 예수께서 이 말씀..

[하루말씀] 요한복음 13장 12~20절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실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인식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유대인들을 상대로 표적을 보이셨지만 이제부터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는 사역에 집중하십니다. 특별히, 4절에 보니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1절에 기록된 대로,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방법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표현은 '한없이 낮아지심'입니다. 죄인들을 받아주시고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인보다 더 낮은 자리에서 그 죄를 씻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낮은 자리에 오신 것 그 자체가 영광 받기 합당하신 주님입니다. 요한복음 13장 1..

반응형